보청기관련

보청기의 출력은 보청기상담사가 결정하고 제작지시를 해야합니다.

청력박사 2008. 7. 21. 13:05

1931년생의 여성고객분(122)이 딸과 함께 상담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이 고객분과는 2005년9월6일에 인연이 맺어졌습니다.

1995년부터 단순증폭방식의 귀속형보청기를 양쪽에 사용하였고

2003년7월에 디지털보청기라면서 말소리도 잘들리고 좋다라는 설명과 함께

좌측귀에 matrix110/35의 1채널기능의 귀속형보청기를 권유받고 착용하였는데

오히려 작은소리 듣기가 불편하여 구입점에 이야기하였으나 적절한 조치가 없어

답답한 마음에 기존의 단순증폭방식의 보청기를 사용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인터넷검색으로 한미보청기를 알게되었고 보청기기종선정을 위한 관련검사 결과

보청기예상효율은 좌측귀 60%,우측귀 20%로 나타났으며

큰소리에 대한 불편은 120dB에서도 느끼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현재 청력에 비하여 보청기의 증폭이득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중이염증상이 있어 병원치료를 권유하였으며 보청기는 기존의 1채널 귀속형보청기를

보상처리하여 1채널기능의 귀걸이형보청기로 추천하여 드렸습니다.

현재 보청기재활과정의 matrix는 114/47입니다.

눈이 나쁜 경우 안경을 착용하는데 본인의 시력에 맞는 안경알을 선택해야 하는 것과 같이

난청으로 보청기를 사용할 경우 청각에 적합한(변화하는 청각의 여유 감안) 소리증폭이

가능한 보청기의 출력(matrix)을 결정하고 보청기제조사에 제작지시를 해야하는데

이러한 업무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위의 사례인 것입니다.

보청기를 구입하여 착용하였는데 소리를 듣는 과정이 일반 정상청력을 가진 사람과

같지 않고 작은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한다면 위의 경우라 생각하면 될 것이고

이러한 경우 보청기기종변경기간내에 적합한 보청기로 기종변경을 하던지

아니면 반품 및 환불을 받아 신뢰할 수 있는 보청기전문점에서 재상담 받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