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보청기 선택시 기존 사용 습관과 향후 이득의 한계도 살펴보아야합니다.

청력박사 2008. 6. 17. 12:48

1920년생의 남성고객분이 혈압으로 중풍 및 뇌질환전문병원에 입원하였는데

현재 사용하는 보청기가 노후되었고 잘들리지 않아 출장상담을 요청하여

어제 퇴근시간 이후 출장상담을 실시하였습니다.

저와는 부산 중앙동에서 상담센터를 운영시 2003년12월에 인연을 맺었습니다.

먼저 아들이 상담센터를 방문하여 여러가지를 확인하고 상담을 한 후

아버님을 모시고 방문하여 보청기 상담을 하였던 고객분입니다.

그때 당시의 보청기기종선정을 위한 관련검사 결과는 기도검사의 평균이 좌측귀 56dB,

우측귀 82dB로 나타났으며 보청기 착용시 예상효율이 좌측귀 40%, 우측귀 5%,

양쪽귀 42%로 나타났으며 우측귀의 보청기는 좌측귀를 보조하는 차원으로

양쪽귀에 프로그램형 귀속형보청기로 보청기재활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2005년 7월13일실시한 음장검사에서 좌측귀의 보청기 착용효율이 56%까지 향상되었습니다.

4년6개월간 REC교체가 1회 있는것 외에는 소리조절과정만 실시하였습니다.

20088년6월9일 병원입원후 보청기의 소리가 제대로 듣지 못한다고하여

보청기를 제조사에 보내어 기기점검을 위뢰한 결과 "최대한 사용"판정을 받았습니다.

"최대한 사용"이라는 내용은 보청기의 내부점검을 실시한 결과 부품(AMP)이 부식되었거나

규정출력으로 증폭되지 않아 잔존가치 대비 수리비용의 효율이 없을 경우

보청기제조사에서 수리결과서에 기록하여 통보하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보청기제조사의 기기점검내역서를 보호자에게 알려드렸습니다.

그랬는데 어제 출장상담을 요청하여 화명동에 있는 병원으로 출장을 갔습니다.

좌측귀만 기도검사를 실시하였는데 청력이 56dB에서 63dB로 나빠졌습니다.

음감테스트에서도 최소한 이득을 48dB이상은 올려야되는 것으로 나타나

본인과 가족분들께 귀속형보청기와 귀걸이형보청기에 대한 선택을 설명드렸습니다.

그동안 귀속형보청기를 사용해 온 사용상 습관과 향후 치료과정이나

연세에 따른 증폭이득의 한계에 따른 예상 문제점에 대하여 고지하였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사전 설명부족은 향후 불신으로 연결될수 있기 때문에

사용상 효율과 향후 증폭의 한계에 대한 설명은 이러한 경우 꼭 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