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서울에서 사전에 부산지역보청기점과 상담후 방문한 여성고객

청력박사 2008. 7. 21. 18:20

1929년생의 여성고객분(1171)이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서울에 살고있다는 아들부부는 부산지역의 보청기점의 전화번호를 검색하여

전화로 먼저 어머님의 보청기에 대하여 보청기점과 상담을 실시하였으며

보청기제품명과 구입가격에 대하여 먼저 알아본 상태에서 한미보청기를 찾았다고합니다.

한미보청기의 경우 보청기기종선정을 위한 관련검사 및 음감테스트가 실시되지 않으면

보청기 구입가격에 대하여 안내하지 않고 있으며 가격으로 상담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부규칙은 어떠한 경우라도 지켜지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없이는

보청기를 판매하지 않으며 추천 보청기의 기능이하의 보청기를 원할 경우

예상 문제점에 대하여 설명드리고 그래도 고객이 원할 경우 내부 보관서류인

"사용 보청기 주의사항 교육확인서"에 동의하지 않으면 보청기를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청기구입후 2개월내에 기종변경을 원할 경우 할수 있도록 조치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 고객분의 보청기기종선정을 위한 관련검사 결과 기도검사의 평균은 우측귀 45dB,

좌측귀 58dB로 나타났으며 105dB의 큰소리에서 불편을 느꼈습니다.

보청기예상사용효율은 우측귀 55%,좌측귀 55%,양쪽귀 60%로 나타났습니다.

2005년도에 심장수술을 하였으며 7~8년전에 대학병원에서 노인성난청 진단을 받았습니다.

가족분들도 양쪽귀에 보청기를 하기를 권했으나 본인이 비용부담으로 먼저 좌측귀에

4채널8밴드기능의 자동전화기능이 있는 귀속형보청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사전에 파악한 보청기가격정보중에 해당 보청기제품이 있었는데

보청기구입가격이 더 싸게 제시하였지만 상담과정에서 느낀점이 가격보다는

사후관리면인 것 같아 홀로계신 어머님의 보청기재활과정을 잘부탁한다고하였습니다.

보청기가격으로 망설이는 상담고객분께 이런 비유를 해 드립니다.

소비자가격이 300만원인 보청기를 구입하는 경우 목돈으로는 큰돈이지만

보청기의 사용기간을 5년으로 생각하면 월5만원이되고, 하루로 생각하면 \1,600원입니다.

하루 24시간중에 8시간을 수면시간으로 생각하면 16시간의 듣는데 투자하는 비용으로는

많은 비용이 아니라고 설명드리면 대부분 이해를 하십니다.

더 중요하게 생각할 문제는 다양한 기능의 보청기를 구입후 사용하는데 있어

1/2이상의 사후관리비용에 합당한 보청기재활과정을 제대로하느냐와

적절한 기능의 보청기를 제대로 선정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입한 보청기로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보청기상담사라면

아무리 보청기의 가격할인을 많이 했더라도 의미가 없는 것이며

단순증폭방식의 보청기를 사용해도 되는 난청에 필요이상의 기능이 있는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도 경제성의 원칙에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상의 보청기관련 정보를 열람하다보면 전문상담사의 글이기 보다는

보청기판매원의 상품설명이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는 것은 왠지 씁쓸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