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보청기는 청력손실의 정도,형태,종류에 따라 선택되어야 합니다.

청력박사 2008. 7. 3. 17:01

1934년생의 남성고객분(219)이 상담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저와는 2005년11월14일에 인연을 맺은 고객입니다.

저가 현재의 한미보청기를 인수하기전 2004년8월31일에 제작한

1채널기능의 보청기를 우측귀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청기용 건전지를 구입하기 위해 방문하였다가 원장이 바뀐것을 보고

혹시 사용중인 보청기의 사후관리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던 고객입니다.

보청기소리조절을 위한 관련검사를 실시하였는데 기도검사의 평균이 좌측귀 55dB,

우측귀 45dB로 나타났으며 큰소리에 대하여는 120dB까지 불편이 없었습니다.

문제는 현재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는 우측귀가 저주파수대역은 20dB이내이고

고주파수대역은 70dB까지 떨어지는 고음급추형형태를 보이는 난청이었습니다.

이러한 난청의 경우 보청기를 착용하면 본인의 말소리나 저주파수대역이 과증폭되어

왕왕거려 보청기 사용에 많은 불편이 나타날 수 있는 난청입니다.

그럼으로 부득이 보청기를 사용해야 할 경우 적절한 크기의 환기구(외부 피드백 감안)와

주파수별로 나누어 음색을 조절할 수 있는 밴드의 수를 개인별 취향에 맡도록

선정하여 보청기재활을해야 불편함이 최소화 될 수 있는 난청입니다.

이러한 난청의 경우 보청기기종선정이 잘못되거나 소리조절이 적절하게 되지 않을 경우

보청기사용자는 보청기사용을 포기하거나 참고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보청기예상효율은 좌측귀 50%,우측귀 76%,양쪽귀 43%로 나타났습니다.

울림현상이 심하다보니 기존의 보청기에 입력된 matrix가 109/19/7로 되어 있어

보청기 사용에 불편을 느꼈다고 하소연하였습니다.

확인 결과 이득을 올릴 경우 외부 피드백도 발생하여 보청기껍질을  교체하면서

환기구를 추가하고 외부 피드백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였습니다.

현재 matrix는 110/31/09로 현재 보청기의 기능을 최대로 활용하여

보청기사용에 불편이 최소화 될 수있도록 하여 보청기재활을 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난청에 적합한 기능의 보청기를 음감테스트를 실시하여 체험케한 결과 만족하였고

보청기구입예산을 모을때까지 불편해도 사용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때 당시에 고객분의 말씀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 아들이 보청기를 해 줄 때 제대로 추천을 했다면 이중으로 부담되지 않을 것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