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관련

만성중이염 수술 전에 알아두셔야 할 사항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청력박사 2010. 3. 5. 17:24

통계학적으로 고막 이식의 성공률은 약 90% 이상으로,

약 10%이하에서는 이식한 고막이 떨어지거나 세균 감염 등으로 못쓰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고막 이식만을 다시 할 수 있습니다.

고막이 정상적으로 형성된 후에는 대부분 별다른 문제가 없으나

심한 감기가 걸린 후에는 수술 받지 않은 사람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이염에 의해 고막 천공이 다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귀 수술 후 100명중 약 1-2명 이하에서는 치명적으로 청력을 완전히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확실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때로는 청신경의 기능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청신경에 손상이 있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현미경이 발달하기 전에는 약 1-2% 이하에서 안면신경마비가 발생하였으나

현재 그 빈도는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해부학적 기형이 있는 경우에는 적지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직후 이명(귀울림)은 대개 존재하나 1-2 개월이 지나면 점차 감소합니다.

그러나 수술 전부터 있었던 경우에는 대부분 그대로 존재하며

만약 청력이 더 떨어지게 되거나 변화가 없을 때에는

계속 존재하거나 또는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수술후 귀안의 붓기와 내이 구조물에 대한 자극으로 어지럼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몇 주 동안 보행이 불편할 정도도 있으나

이것이 계속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진주종성 중이염이 있는 경우의 10% 정도에서는 내이의 누공,

즉 병 조직에 의해 평형기관에 구멍이 생기는 현상이 있어

이 때에는 6 개월 이상 어지럼증이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아주 적은 예에서는 뇌척수액이 흘러나오거나

이와 동반한 두개강 내 합병증이 발생했다는 보고도 있어

이 때에는 이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다행히 적은 합병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