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만성중이염은 수술을 해야 완치될 수 있습니다. 만성중이염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변화가 고막과 중이 점막에 와있기 때문에 약물 치료만으로는 당분간 고름이 나오지 않는 정도의 보존적 치료는 가능하나 재발이 계속 되며 고막을 재생시키는 정도까지의 완치는 불가능하게 됩니다. 중이염은 그 합병증으로 중이를 지나는 안면신경의 마비가 잘 생기는데, 이 경우 한 쪽 입이 마비되어 표정이 찌그러지며, 눈을 못감는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드물게 다른 합병증으로 중이를 둘러싸는 뼈를 넘어 염증이 퍼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내이로 퍼져 내이염으로 귀머거리가 되거나 심한 어지러움을 일으키기도 하고 뇌로 퍼져 뇌막염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 중이염을 수술하여 안전한 귀를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진주종이 동반된 중이염의 경우는 이러한 중이염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본인이 크게 불편하지 않더라도 진주종으로 진단된 경우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부분 고막이 뚫어진 것만을 중이염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만성중이염은 유양동에까지 염증이 가있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만성중이염의 수술 목적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염증의 제거 및 그 염증으로 인한 합병증의 예방입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목적이 청력의 개선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두 가지 중요한 목적을 같이 달성시키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실제로는 염증의 상태에 따라 2단계의 수술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염증이 경미한 경우에는 귀 안쪽으로만 절개를 넣고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만, 대개는 귀 뒤에 5cm 정도의 피부절개를 하고 유양돌기에 대한 수술과 중이에 대한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염증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일단 염증이 있는 뼈와 조직을 제거한 후 중이가 깨끗해지면 6개월 내지 1년 후 청력 개선을 위한 2단계 수술을 시행합니다. 첫 수술에서 염증을 제거하면서 고막을 만들어 주지만, 고막의 재생술만으로는 청력이 많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소골의 재건입니다. 바로 제2단계 수술에서 이소골의 재건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만성 중이염 수술 후에 올 수 있는 합병증은 대개 심한 중이염에 의해 수술 부위의 염증이 발생될 수 있으며, 내이의 손상에 의해서 약 3%에서 청력악화, 어지러움증 등을 호소할 수 있고 , 드물게 안면신경손상 등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만 최근 수술기법의 발전, 수술 중 환자관찰방법의 개선으로 이들 합병증은 크게 줄어든 상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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