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관련

만성중이염 수술 후 관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청력박사 2010. 3. 5. 17:33

수술 후 환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만약 콧물이 많이 난다면 코를 풀지 말고

차라리 들이마셔 입으로 뱉어내도록 하여야 합니다.

약 1 개월 동안은 비행기를 타거나 고산지대에로의 여행을 해서는 안됩니다.

담배와 술은 수술 부위가 안정될 때까지 삼가해야 합니다.

몸에 무리가 갈 정도의 무거운 것을 들어서는 안되며

변비가 있을 때에는 이를 치료해야 합니다.

수술 후 약 6 개월까지는 귀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고막이식이 성공하였다면, 일반적으로 수술 후 6 개월 뒤에는

귀를 막지 않고 머리를 감을 수 있으며 수영은 수술 후 약 1 년 뒤에 가능합니다.

수술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수술 후의 관찰 및 적절한 치료입니다.

일단 수술만 하면 다 됐다고 생각하고 정기적인 관찰을 하지 않은 경우,

힘들여 수술한 것이 술 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경우가 가끔씩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수술 후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귀의 상태를 보이고 만약 염증 등의 소견이 있을 때에는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 실패율을 줄이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덧붙여 진주종성 중이염은 수술 후에 재발하거나

또는 수술시에 완전히 제거하였다 하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남아 있는 잔존 진주종의 가능성이

약 25 %이상으로 되어 있어 진주종성 중이염 수술시에는

약 70% 이상에서 이차 수술이 꼭 필요합니다.

이차 수술을 할 때 재발 및 잔존 진주종을 제거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청력회복술을 도모합니다.

이 재발 및 잔존진주종이 나타나는 시기는 짧게는 6 개월 안팎에서,

그리고 길게는 2-3 년 이후에 발견되기도 하므로

일단 진주종성 중이염이 있었던 경우에는 수술 후 계속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