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직후에는 가벼운 어지럼증 및 통증, `윙' 하거나 `쏴' 하는 귀울림,
또는 귀안에서 물이 흐르는 듯한 느낌,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입안에서 약간의 핏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증상들은 이상 소견이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지럼증의 대부분은 수술 후 2-3 일 째 없어지며
수술 전에 없었던 귀울림 이라면 대개는 일주일 내에 소실됩니다.
귀안에서 물이 흐르는 듯한 느낌은 수술할 때 이식한 고막을 고정시키기 위해
귀안에 넣었던 녹는 솜이 귀안의 혈액과 혼합되어 있는 것을 느끼는 것이며
이 증상 역시 1-2 주 내에 가라앉습니다.
입안에서 약간의 핏물이 보이는 것은,
수술 시의 혈액이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을 통해 흘러나온 것으로
이런 소견은 오히려 수술의 결과가 좋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술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수술 후 약 2-3 개월간 귀에서 진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이 심하여 수술 범위가 컸었던 경우에는
약 4-6 개월 이상 귀에서 이물질이 비치기도 합니다.
이는 귀안의 수술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고 정기적으로 통원 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수술 후에 당분간 귀에 물약을 사용하게 되는 데
이때 가끔씩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물약의 온도 때문에 귀안의 평형기관이 자극되어 생기는 현상으로
많이 불편하다면 물약을 1-2분 간 손으로 쥐어
찬 기운을 가시게 한 후에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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