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신의와 책임감으로 성실하게 보청기상담을하는 보청기상담사가 늘고 있습니

청력박사 2008. 7. 25. 18:31

1931년생의 여성고객분(122)의 딸이 보청기를 찾으러 방문하였습니다.

현재 1채널기능의 귀걸이형보청기를 그동안 잘사용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보청기 소리가 나지 않아 보청기제조사에 수리를 의뢰하였습니다.

보청기를 점검한 결과 S/W불량으로 판명되어 해당 부품을 교체하였습니다.

 

이 여성고객분과의 인연은 2005년9월6일 어머님이 보청기를 1995년부터 사용중인데

2003년도에 컴퓨터로 조절하는 귀속형보청기를 좌측귀에 해드렸으나 잘듣지 못하여

보청기에 대하여 정보를 알아보기 위하여 인터넷을 검색하던중 저가 운영하는 카페가

실무위주로 전문용어가 아닌 쉬운표현으로 설명되어 있고 사용후기에 만족글이 많아

어머님의 보청기에 대하여 상담하기 위해 방문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보청기문제점 분석을 위한 관련검사결과 기도검사의 평균이 우측귀 85dB,

좌측귀 67dB로 나타났으며 보청기 예상효율이 좌측귀 60%,우측귀 20%로 나타났습니다.

2003년도에 구입한 보청기를 확인한 결과 1채널기능의 귀속형보청기로

matrix가 112/27/20으로 조절되어 있었는데 저가 소리조절조절 matrix는 109/38/16으로서

결국은 증폭이득 부족이 문제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지켜보던 딸이 신뢰성을 가지고 우측귀에 신규보청기를 요구하였고

보청기사용예상효율이 20%로 보청기를 사용하더라도 좌측귀를 보조하는 목적으로

보청기를 사용해야하고 좌측귀의 보청기가 고장시 수리기간동안 귀걸이형보청기임으로

프로그램을 변경하여 비상용보청기로 재활용하는 목적으로 맞추어 드렸습니다.

우측귀의 matrix는 114/47/13으로 소리조절하여 현재 사용중에 있습니다.

 

저에게 사용 보청기의 불편으로 방문하는 보청기 사용고객분중

대부분의 경우가 보청기와 외이도의 공간이 맞지않아 삐~하고 소리가 새는 피드백현상이나

작은소리와 큰소리에 대한 보청기사용자의 청각상태에 적합하게 소리조절을 하지 못하여

큰소리에 고통을 느끼거나 작은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이러한 문제는 보청기에 대하여 조금만 알아도 충분하게 조치되는 사항인데

조치가 않되었다는 것은 보청기상담사의 능력문제이며 이러한 문제의 재발방지를 위해

보청기소비자는 보청기상담사의 능력을 비교 평가할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합니다.

요즘에는 청각관련 대학교나 대학원과정을 이수한 보청기상담사가 늘어나고 있으며

신의와 책임감으로 성실하게 보청기상담을하는 보청기상담사가 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보청기상담사를 구별하고 찾지 못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