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시내 나올때마다 보청기 청소하기위해 방문하는 고객

청력박사 2008. 4. 22. 10:52

1961년생의 남자 고객분이 있습니다.

6살때부터 우측귀에 난청이 있고 좌측귀는 전혀소리를 듣지 못하는 전농상태입니다.

어릴때부터 주머니형보청기,귀걸이형보청기,귀속형보청기를 사용하였으며

현재 단순 증폭기능의 고막형보청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Matrix:117/50/10)

현재 사용중인 보청기는 한미보청기를 인수하기전 사장에게서 구입한 것으로

저와는 2005년 9월 10일 한미보청기를 인수하고난후 인연을 맺었습니다.

피드백현상으로 쉘교체를 실시하였고 보청기관리를 위한 관련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보청기사용효율은 0%에 가까웠고 단지 큰소리를 듣는 것으로 만족하며 사용중이었습니다.

고막형보청기로서 이득의 한계에 대하여 설명드렸으나 아직 나이가 있어

노출에 대한 부분에 더 많이 신경을 쓰고 보청기를 구입한지 몇개월밖에 되지 않아

현재 보청기를 가지고 사후관리를 받기로하였습니다.

사후관리를 하던중 파악한것은 이 고객분의 경우 몸상태가 좋지 않으면

귀에 물이나고 그러다보니 귀지가 젖어 있어 보청기의 리시버를 막는 경우가 있고

이를 제거하기위하여 보청기 청소용솔로 털어내다보니 귀지가 리시버 부품안으로 들어가서

리시버부품을 자주 교환해야하는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문제점을 보고 주기적인 청소의 중요성을 알고난후는

시내에 나올 일이 있을때마다 상담센터를 방문하여 청소를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후에는 수리발생율이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이를 계기로 저를 신뢰하고 보청기의 사후관리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