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1957년생의 여성고객분이 수리를 맡긴 보청기를 찾으러 방문하였습니다.
젊었을때 재봉일을 하면서 소음이 있는곳에서 근무하면서 소음성난청이 발생하여
1996년5월부터 좌측귀에 단순 증폭방식의 고막형보청기를 사용하였고
1998년 6월 좌측귀에 예비 보청기를 같은 기종으로 구입하였으며
2003년8월 우측귀에 단순 증폭방식의 귀속형보청기를 구입하여 사용중입니다.
2004년1월 지인의 소개로 보청기점을 그만두는 곳에서 컴퓨터로 조절하는 보청기를
150만원(소비자가210만원)에 구입하였는데 제품이력을 확인한 결과 2001년2월에
제작되었으며 다른사람이 사용하던 보청기를 보청기껍질만 바꾸어 판매한
중고보청기였으며 이를 알게된 후 믿고 구입하였는데하면서 놀라고 억울해하였습니다.
보청기에 대하여 모르다보니 기존의 단순 증폭 보청기에 비하여 사용에 불편이 적어서
잘사용하고 있었는데 모르는 사람도 아니었는데 하면서 실망감을 나타내었습니다.
사실 현재에도 보청기 상담을 하기 위하여 방문하는 고객분과 상담을하다보면
정식으로 식약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제조하여 판매하는 경우...
규정된 표기사항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제품의 문제가 발생할때
제조사나 제품명등을 판매자외에는 알수 없도록 제작하여 판매하는 경우...
다른사람이 사용하던 보청기를 새것처럼 보청기의 껍질을 바꾸어 판매하는 경우...
상담시와는 다른 기능의 보청기로 바꾸어 판매하는 경우...
난청에 맡지않는 보청기의 판매나 소리조절이 잘못된 경우...등이 발견됩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보청기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와 난청 및 보청기에 대한 정보습득으로
신뢰할수 있는 보청기전문점을 찾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보청기 수리가 다되었다고 집으로 전화를 하였는데
본인은 외출하고 남편분이 전화를 받아 보청기점에서 전화가 왔다고 전해 달라하였는데
뒤늦게 알고 보니 남편이 아직까지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는줄 모르고 있다고하였습니다.
머리가 긴 여자분이라서 이와같은 경우가 가능하겠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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