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난청인 경우 대부분 보청기를 해 드립니다.
이 경우 대부분의 가족분들은 보청기나 청각에 대하여 잘 모릅니다.
보청기를 취급하니까 당연히 기본은 되어 있겠지하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을 위해 해드린 보청기가 오히려 불편을 드린다면...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보청기 유통에 있어서는 제도권에 있지 않습니다.
보청기를 취급하기 위해서 사업자등록과 보건소에 의료기기판매업신고를하면
자격여부에 제한없이 누구나 보청기를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보청기사용자의 보청기기종선정을 위한 관련검사없이
인터넷몰,홈쇼핑,의료기점,안경점,병원등과 연계된 소개(수수료) 등의
여러 경로로 보청기가 무책임하게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체계적인 상담과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보청기재활과정을 함께하는
보청기전문점도 있지만 전문적인 지식없이 전자제품을 판매하듯이
가격할인이나 검정되지 않은 경력등을 내세워 소비자를 현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권밖에서 유통되는 보청기를 사용하는 부모님의 경우에는
제대로 보청기를 상담하고 사후관리를 실시하는지를 잘 모르고
불편한점이 있어도 적응하면된다던지...아니면 불친절함에 스스로 포기하거나...
자주 방문해도 별다른 효과가없어 본인 청각탓으로 생각하고 미안하여
억지로 참고 보청기를 사용하여 오히려 청각을 나쁘게하거나
보청기 사용을 포기하고 서랍속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럼으로 보청기 상담시 상담사가 약속한 것과 같이 불편없이 사용하고 있는지
왕왕 울리고 큰소리에 불편을 느끼는 현상이 없는지와 보청기 예상 효율과 같은지...
불편없이 보청기를 사후관리를 받고 있는지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의 즐거운 인생을 위해 사드린 보청기가 오히려 불편하여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보다 마음 아픈 일은 없을 것입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불편해도 자식의 정성을 생각하여
억지로 착용하는 부모님을 위해서도 꼭 보청기 사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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