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보청기 구입을 분할조건으로 해 달라신 고객(보청기 구입시 주의사항)

청력박사 2008. 4. 5. 15:34

1931년생의 할머니 고객분이 보청기 상담을 오셨습니다.

서울에서 딸이 00보청기점에서 보청기를 구입해 주었는데

고장이나서 수리를 할려고 부산의 00보청기점을 찾아가니 방문한 보청기점에서

보청기를 구입하지 않았다고 수리가되지 않는다고 2명의 여직원이 제대로 보지도 않고

퉁명하게 상담을 하여 되돌아 오면서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답답하여 지나다가 한미보청기 간판을 보고 찾아왔다고하여

보청기를 확인해 보니 병원을 통하여 독점적으로 공급되는 보청기회사 제품이었습니다.

이러한 보청기의 경우 시중 보청기전문점에는 유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소리조절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연결장비등이 없어 도움을 드릴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설명드리고 서울의 해당 구입처에서 수리접수를하라고 했더니

딸과 의사가 맞지 않아 홀로 도망을 치다시피 부산으로 내려왔는데

남보다 못하여 그렇수가 없으니 보청기를 분할조건으로 해 주면 않되겠냐고 하였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보청기의 상태를 보니 2004년도에 구입을하였으며

중이염 증세가 있어 리시버(스피커)가 문제인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경우가 정말 안타깝고...허무하고...답답합니다.

보청기의 문제점을 알고도 독점적으로 공급되는 특정회사의 보청기의 경우

가격대비 보청기의 기능이나 사후관리가 지역별로 제대로 되지 않거나

보청기의 소리조절등의 사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경우 소비자로서는 피해를 보게됩니다.

그럼으로 보청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나 구입할려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특정 지역이나 특정보청기판매점에서만 유통되는 보청기를 구입하기 보다는

보다 대중적이고 사후관리가 원할한 보청기제조사의 제품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소수의 보청기제조사제품을 취급하기 보다는 다양한 보청기제조사제품을 취급하는

보청기전문점에서 보청기를 상담하고 비교하여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누누이 설명드리는 보청기상담사의 소리조절 능력을 검증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아무튼 이번 상담 할머니고객분의 경우 문제 부품만 수리하면 되는 경우라서

먼저 수리를 권해 드렸고 이에 대한 진행이 않되어 보청기를 구입할 경우

최대한 배려를 해 드리겠다고 약속하고 보청기 청소 및 관리를 해 드리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