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보청기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많은 사연이 있었던 여성고객

청력박사 2008. 7. 10. 18:36

1939년생의 여성고객분(451)이 보청기 청소 및 점검차 방문하였습니다.

2004년 이명현상으로 서울지역의 대학병원급 3~4곳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병원에서 보청기점을 추천받아 우측귀에 2채널기능의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는 고객입니다.

보청기뿐만 아니라 건강에 문제가 있으면 서울지역의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경제적으로 상당히 여유가 있는 집안에 살고 있는 고객분입니다.

저와는 2006년6월9일 보청기관리를 받고 있던 보청기점에서 신제품이 출시되었는데

서울에서 보청기를 상담하기 보다는 부산지역에서 상담하여 관리받을 것을 권유받고

한미보청기를 추천 받아 저와 인연이 된 고객입니다.

처음 상담을하면서 느낀 것은 본인의 청각상태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었고

보청기의 기능이 많으면 그만큼 말소리를 잘알아 듣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006년6월9일 서울00병원에서 받은 청력검사의 의무기록사본증명서를 발급받아

상담센터를 방문하였으며 보청기기종선정을 위한 관련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도검사의 평균이 좌측귀 52dB,우측귀 57dB로 나타났으며

보청기예상사용효율은 좌측귀 52%,우측귀 32%로 예측되어 좌측귀에 추천하였으나

서울에서 보청기를 우측귀에 착용한지 2년여가 되어 이미 순응되어 있었고 

양쪽귀에 보청기를 사용하는것에 대하여 상당히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서울에서 보청기관리를하던 보청기점에서도 상당히 까다로운 VIP고객이다보니

예비보청기를 무상으로 만들어 병원에 클레임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 고객이었습니다.

그리고 주관이 상당히 강한 고객이라 설득을 시키기에 한계가 많았습니다.

새로운 보청기 상담에 있어서도 2채널8밴드기능의 보청기정도면 충분하다고 설명하였으나

최고사양의 8채널12밴드기능의 보청기가 출시되었다고 서울에서 이야기 들었다고

보청기의 기종을 본인이 정하여 요구하였던 고객이었습니다.

8채널12밴드기능의 보청기를 2006년7월19일에 제작하여 보청기재활과정을 실시하였는데

기존의 2채널기능의 보청기와 비교하여 보청기가격은 비싼데도 말소리 구분에는

별차이가 없다라고 불만을 토로하였으며 이에 대한 재설명으로 많은 시간을 소요하였습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설명과 보청기재활과정으로 이제는 저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서

외국방문시 선물도 사오시고 주변의 지인에게 소개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번주 토요일에 출시되는 보청기사의 신제품 사양이 도착하면

팩스로 자료를 보내주면 검토 후 새로 구입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