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까다로운 보청기고객이 보청기상담사의 능력을 키워줍니다.

청력박사 2008. 7. 22. 17:15

1940년생의 남성고객분(531)이 상담센터를 다녀갔습니다.

2006년10월7일 저와 인연이 맺어진 고객입니다.

대학병원에서 중학교3학년때 중이염수술을 하였으나 가끔 물이나는상태이며

외이도내에 물이나면 소리가 잘들리고 물기가 마르면 잘 들리지 않아

피마자기름을 귀에 넣어 들어면 잘들린다고하였습니다.

좋지않는 방법이라고 설명드리고 병원과 협의하도록 안내드렸습니다.

보청기기종선정을 위한 관련검사를 실시하였었는데 기도검사의 평균이 우측귀 70dB,

좌측귀 93dB로 나타났으며 우측귀의 보청기사용예상효율이 63%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청각장애3급이며 생활보호대상입니다.

과거부터 사용한 보청기가 단순증폭방식의 matrix125/50의 소형귀걸이형보청기로서

본인의 음감에 맞도록 MIC교체를 요구하거나 외이도 피부가 약함으로

이어팁을 변형하여 본인의 외이도에 편하도록 직접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고객분의 경우 청각 및 보청기에 관한 그동안의 연수과정이나 상식적인 개념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특수한 경우로서 새로운 경험을 방문시마다 저에게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