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좋은소리

이명(귀울림)

청력박사 2006. 5. 2. 15:51

`이명'이란 외부 음원의 자극 없이

한쪽 또는 양쪽 귀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으로,

대개 난청, 현기증, 귀가 멍한 느낌, 통증, 두통 등이 잘 동반됩니다.

보고에 의하면 전체 인구의 10-14%에서

5분 이상 지속되는 이명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하며,

약 1%에서는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의

심한 이명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명의 대부분은 환자만이 느껴지는 주관적 이명으로,

소음성 난청, 노인성 난청 등 감각신경성 난청에 동반되거나,

만성 중이염이나 이경화증과 같은 전음성 난청에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이명의 진단은 자세한 청력검사를 통하여 환자의 청력 상태를 파악하고,

이명의 주파수, 강도, 차폐 역치 등을 검사하게 됩니다.

때로는 CT나 자기공명촬영 등 방사선 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치료로는 약물치료, 이명 차폐기의 사용, 상담과

소리치료를 이용한 이명재훈련치료 등이 있으며,

원인이 종양이나 혈관계의 이상 등인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