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스크랩] 작은 것 하나 하나에도 정성을 다해 상담하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청력박사 2008. 2. 3. 22:03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원장님께 상담 받고 어머니께 보청기를 해드린게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 -)(_ _) (- -) 꾸벅
(전화드리는 것 보다 이렇게 글로 남기는게 더 오래 갈 것 같기도 하구요.. ^^)

처음에는 보청기가 한두푼이 아니라 경제적 문제 때문에 망설이기도 했고
어머니가 괜찮다고 하시는 말씀이 진심일 거라고 애써 합리화 시키면서
적지 않은 기간을 흘려보낸 것이 아쉬울 정도입니다.

원장님께 보청기를 한후 어머니의 대인관계가 많이 좋아진 걸 느낍니다.
전에는 귀가 어두우시니 사람 모이는데를 피하고 모임도 잘 안나가셨는데
이제는 모든 일에 적극적이십니다.
처음에는 보청기를 끼시고 어색해 하시긴 하셨지만 금방 적응을 하시더군요.
요즘은 저희가 적응이 안됩니다.
맨날 큰소리로 이야기하고 TV볼륨도 기본이 35까지 놓고 들었던 집안이
이제 조용해 졌으니 말입니다. ^^;;
6살배기 우리 딸도 이제는 소리가 크다고 짜증내지 안습니다..

듣는다는 것이 우리가정에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칠 줄은 몰랐습니다.
원장님의 가족같은 배려와 조언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원장님과 상담하면서 두 번 놀랐습니다.
한번은 보청기를 판매하기보다는 이해하도록 도와 주는모습에 놀라고
또하나는 작은 것 하나 하나에도 정성을 다해 상담하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원장님과 상담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많은 부분에 대하여 알수 있었습니다.

원장님! 사업번창하시고 혹시 우리 어머니가시면 잘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구 올 연말정산때 영수증도 부탁드립니다.. ^^;;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 -)(_ _) (- -) 꾸벅
출처 : 맑고 좋은소리
글쓴이 : 천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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