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보청기 사용에 불편만 있으면 화부터 먼저내는 여성고객

청력박사 2008. 6. 10. 18:35

1921년생의 여성고객분은 보청기 사용에 있어 조금만 불편한점이 있어도

앞뒤 가리지 않고 화부터 먼저내는 고객입니다.

재력가로서 현재 본인의 건물에 노인대학도 소일거리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청기 사용예상 효율이 좌측귀 30%, 우측귀 15%, 양쪽귀 40%입니다.

현재 왼쪽귀에 2개의 보청기를 저에게 맞추어 보청기재활을하고 있으며

피드백에 대한 개념 부족으로 우측귀에 사용중인 보청기 2개중 1개를

인근 보청기점에서 맞추었으나 황당한 경우(?)를 당한이후

양쪽귀의 보청기 모두를 저에게 사후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인근 보청기점에서 맞춘 보청기의 피드백 문제로 2008년 5월27일에

보청기껍질을 보증기간내임으로 무상교체하였는데 삐~소리 때문에 머리가

아플지경이라고 오전에 노발대발하면서 전화가와서 상담센터로 방문하시라하였는데

오후에 역정을 내시면서 상담센터에 오셨습니다.

일단은 여성고객분의 항의성 말씀을 경청하고난후 확인한 결과

보청기를 착용한후 마지막 단계에서 보청기의 플레이트 정면 위쪽을 누르면서

앞방향으로 눌러주어야되는데 이를 제대로하지 않다보니 외이도와 밀착이

제대로 되지 않다보니 발생한 피드백현상이었습니다.

외이도의 형태나 보청기제조사의 제조기법에 따라 보청기 착용시 요령이 있는데

구객분의 생각에 볼륨조절기가 있는 부분을 누르면 보청기에 이상이 발생할까

걱정이되어 다른 부분을 누르면서 착용하니 제대로 안착도되지 않고

피드백이 발생하면서 통증만 느껴지는 형태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를 설명드리고 사진을 찍어 직접 착용상태를 보여드리면서

착용방법을 재교육시킨 결과 피드백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제서야 웃음 띄우면서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보청기상담이나 재활과정을하다보면 여러형태의 고객분이 있습니다.

고객분의 성격이나 취향등을 제대로 파악하여 상담하지 않으면

때로는 본의아닌 오해나 큰소리가 나게 됩니다.

특히 보청기 사용효율이 떨어지는 고객분의 경우에는 더욱더 그렇습니다.

그러나 인내하면서 잘못된점을 찾아내어 친절하고 자세하게 재교육시켜드리면

더욱더 고객과의 친밀도는 향상되고 신뢰성이 깊어지며 충성고객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