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보청기를 사용하는 회원여러분 청력검사 결과표는 꼭 보관하세요

청력박사 2008. 6. 10. 10:52

1952년생의 여성고객분은 우측귀에 돌발성난청으로 인하여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보청기를 구입한 것은 아니고 2003년에 보청기 제조를 하는 보청기점에서

멀티메모리 기능이 있는 컴퓨터로 조절하는 고막형보청기를 구입하여 사용하던중

청각장애인의 모임에서 알게되어 정기모임시에 인사를 나누는 사이입니다.

2006년10월23일 같은 모임의 회원분이 보청기를 상담하기 위해 방문시 함께 와서

보청기기종선정을 위한 관련 검사를 함께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의 난청정도는 기도검사의 평균이 좌측귀 78dB, 우측귀 53dB였으며

보청기예상효율은 좌측귀 30%, 우측귀 70%, 양쪽귀 40%의 효율을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2008년5월20일 보청기를 착용하던 우측귀가 찡~하는 소리가 나면서

먹먹해 지면서 가족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고 말소리 구분이 거의 되지 않는다고

연락이 와서 상담센터로 방문하라하여 청력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스피커 앞을 지나는데 갑자기 큰소리를 듣고 난 후 일어난 현상이라 함)

청력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도검사의 평균이 좌측귀는 73dB, 우측귀 90dB로 나타났으며

보청기예상효율은 좌측귀 15%, 우측귀 5%로 나타났습니다.

대학병원의 이비인후과에 빨리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것이 좋겠다고

권유하였으나 앞전의 돌발성난청발생시 대학병원에서 대기시간과 진료받는것이

너무나도 고통스럽고 불편하여 병원방문을 주저하였으며 보청기를 권해 달라고하였습니다.

청각장애인 모임의 다른 회원분들과 함께 설득을 시켜 서울의 대학병원에 예약을 신청하였는데

대기환자가 많아 2008년6월10일로 진료예약이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어제 연락이와서 서울 올라가기전에 청력검사 자료가 필요하여 구입한 보청기점에 요청해도

오래되어 자료가 없다고하니 한미보청기에서 2006년도에 청력검사받은 것이 생각나서

서울 출발전에 자료를 제공해 달라고 연락이 온 것입니다. 

그래서 2006년과 2008년의 청력검사자료를 제공해 드렸습니다.

자료를 받아가면서 남긴 여성고객분의 말씀이 여운에 남습니다.

한미보청기에서 청력검사한 자료가 없었다면 돌발성난청전과 후의

청력의 변화에 대하여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없었을 텐데 너무 감사하다고...

 

보청기를 사용하는 회원여러분께서도 보청기재활과정을 받고 있는 보청기점에서

재활과정의 모든 관련자료를 개인별로 관리하고 필요시 제공할수 있는 보청기점이 아니라면

필히 보청기 착용전의 청력검사표와 보청기 착용후의 청력검사표...

그리고 1년에 1회정도는 청력검사를 받아 자료를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면 보청기의 소리조절에 대한 프로그램자료도 함께 보관하면

향후 보청기의 문제로 발생하게될 경우 중요한 입증자료가 될 것입니다.

(이번건이 보청기점의 잘못이라는 것은 아닙니다.병원의 진료 결과가 나온 후 공지하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보청기 유통구조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청각이나 보청기에 대한 업무지식을 제대로 가지고 보청기기종선정을 위한

관련검사를 규정대로 실시하여 청각에 맞도록 보청기재활과정을 하고 있는

신뢰할 수있는 보청기전문점과 이러한 과정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고

전자제품 판매 하듯이 무책임하게 보청기를 취급하고 있는 보청기전문점이 아닌

판매점이 함께 공존하고 있음으로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2006년과 2008년의 우측귀 청력검사 결과표(기도검사 및 보청기 예상효율 비교)

 

 125

250 

500

750

1000

1500 

2000 

3000 

4000 

 6000 

 8000

 

2006년 

 45

40 

45 

50 

55 

60 

60 

75 

85 

105 

100 

 

2008년 

 80

100 

95 

95 

95 

95 

100 

80 

80 

90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