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보청기 구입비용 모을때까지 임시로 주머니형보청기를 사용하겠다던 여성고객

청력박사 2008. 5. 17. 10:11

1943년생의 여성고객분이 상담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40년정도부터 중이염으로 고막이 소실되어 난청을 있고 이명현상도 있다고합니다.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한미보청기 간판을 보고 보청기 상담을 할려고 생각했으나

노출에 대한 부담감과 비용상의 문제등으로 고민만 했다고 합니다.

일상생활중에 못듣는 서러움에 눈물도 많이 흘렸고 고민도 많이했다고합니다.

요즘은 나이도 들었고 차량소리를 듣지 못해 교통사고를 당할뻔했던 사건도 있어

자녀들에게 보청기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는데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본인이 답답하여 용기내어 상담이나하자고 방문하였다고합니다.

보청기기종선정을 위한 관련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도검사의 평균이 좌측귀 93dB,

우측귀 83dB를 나타내었으며 보청기 착용시 예상효율은 우측귀 55%,

좌측귀는 0%로서 소리는 들리나 구별이되지 않아 검사가 더이상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측귀에 작은소리와 큰소리의 폭을 조절할수 있는 보청기를 선정해

음감테스트를 통하여 직접 착용을 한 결과 별불편없이 만족하였습니다.

그러나 보청기의 가격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는 비용문제로 고민하여

안타까운 사연에 장기분할등의 조건을 제시하였으나 외상등으로

다른사람에게 부담을 주는것이 싫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보청기를 원하였습니다.

주머니형보청기의 소리를 들려드린 결과 일단 소리가 잘들리니

추천한 보청기를 구입하는 비용을 모을때까지 임시로 필요시에 사용하겠다고하였습니다.

주머니형보청기의 사용상 주의점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고

"사용 보청기 주의사항 교육 확인서"에 예상 문제점과 주의사항에 대하여

문서로 작성한 후 본인의 날인을 받고 판매하였습니다.

 

잘못사용하면 청각에 심각한 피혜를 줄 수 있는 단순 증폭방식의 보청기를 판매할때

저는 다양한 기능의 보청기를 판매할때보다 더 많은 주의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이해력이 빠른 고객보다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비록 교육확인서를 작성하겠다고해도

보청기 판매를 거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청기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축척될수록...

잘못 구입한 보청기를 사용한 후 문제점에 대하여 알고 난후 고객분의 반응...

그리고 안전교육 및 청각에 적합한 보청기를 추천하지 않아 난청이 악화되었을 경우

이에 대한 상담사의 책임 등에 대한것을 생각하면 보청기상담에 더욱더 신중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