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생의 남성고객분(185)이 땀을 흠뻑 흘리며 상담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현재 이 고객분은 청각장애4급,지체장애4급의 장애진단을 가지고 있으며
혈압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의 고객분이라 상담요청이 있으며 저가 자택으로 방문하는데
미안하여 택시로 10분이면 오는 길을 2시간이상 걸려 방문한 것입니다.
빌라에서 엘레베이트를 타는것 부터 몸이 마음과 같이 되지 않으니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3층인 상담센터까지 이동하는 것 자체가 무리이지만 사용중인 보청기가 제대로 들리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이 더운 날씨에 무리하여 방문한 것입니다.
자식도 없이 노부부가 살고 있으며 부인은 김밥집에서 새벽4시부터 저녁6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홀로 빌라자택에서 생활하다보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양쪽귀에 단순증폭방식의 귀걸이형보청기를 사용중에 있는데
손동작이 어눌하여 EAR HOOK가 파손되었고 MIC가 안으로 밀려들어가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자 답답한 마음에 무리를 한 것입니다.
아마 듣지못하는 고객분들의 마음이 이 고객분과 같지 않을까요...
이 고객분의 보청기건을 처리하면서 고객의 마음을 알수 있었고
향후 고객과의 상담시 잊어버리지 않고 이해하여 반영할려고 다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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