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2월12일 어릴때부터 청신경이 손상된 난청으로 부산00대학병원에서 진단을 받은후
일반적인 증폭방식의 보청기를 1994년부터 구입하여 사용하였으나
울리고 큰소리에 불편하여 거의 보청기를 사용하지 못하였는데
운영하던 사업이 부도처리된 후 그에 대한 충격과 처리에 많은 신경을 쓴 후
재기의 과정을 준비중인데 보청기가 없어 사회생활이 제대로 되지 않아
기존 보청기의 수리가 가능한지를 알아 볼려고 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보청기 착용을 위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른쪽귀는 75%의 보청기 예상 효율을 보였고
왼쪽귀는 보청기를 통한 예상 효율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작은소리와 큰소리의 폭(DR)이 30dB정도 밖에 안되었으며
저주파수대역과 고주파수대역의 차이로 인하여 일반적인 보청기 사용이 곤란하였으나
현재 형편이 보청기의 수리비 몇만원도 곤란한 상태임을 알고
음감테스트 결과 4채널8밴드 기능의 고막형보청기를 선정하여 맞추어 드렸습니다.
본인은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급구 사양하였으나 용기를 드리면서
재기후 형편이 나아지면 갚으라고 이해를 시켰으며, 재기를 위해서는
정상적인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본인도 공감하고 수락을 하였습니다.
2008년2월27일 제작된 보청기를 1차소리조절하여 현재 사용중인데
미국에 살고 있는 여동생이 오빠로 부터 사연을 듣고는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비관적이고 불신적인 시각에서 희망과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화된 오빠의 전화 목소리에
전화를 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저의 작은 배려가 이렇게 희망과 따스함을 느끼게 해준것에 대하여 행복함을 느끼고
또한 이러한 작은 배려에 먼 미국에서 직접 전화를 준 여동생의 따뜻한 마음이
오늘 오전시간을 저의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이시간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좌절하고... 또한 재기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분들이 계실것입니다.
모두 힘내시고 용기내십시요.
그리고 주변의 우리님들께서 조금씩 사랑의 마음을 나누어 주십시요.
그러면 더 많이 힘이 나시고 용기가 생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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