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관련

귀에서 물이찼다는데 무슨 말이지요?

청력박사 2010. 3. 2. 11:13

삼출성 중이염을 이렇게 설명하는 것입니다.

중이와 코속의 가장 뒤쪽은 이관이라는 가는 관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것의 기능이 떨어지면 중이에 염증이 생기면서 진물이 차게 됩니다.

소아는 이관의 구조가 성인과 달라서 아데노이드의 비대, 감기후, 비염,

그리고 축농증이 있는 경우에 성인에 비해 쉽게 삼출성 중이염이 생깁니다.

임피던스검사나, 이경검사 그리고 청력검사 등으로 진단을 하고

충분한 기간의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그리고 원인이 되는 코나 목의 병변을 치료합니다.

너무 자주 재발하거나 1-2개월의 치료에도 호전이 없으면 고막을 일부 절개하고

그 곳에 환기관이라는 아주 작은 튜브를 끼워 넣는 수술을 고려합니다.

성장하면서 호전되나 자주 재발하므로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하여야 합니다.

성인은 소아에 비해 발생 빈도는 적지만 치료가 잘 되지 않아

수술을 하는 경우가 소아보다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