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이명관련

이명이란?

청력박사 2007. 3. 24. 11:40

소리를 내는 물체가 주위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에게만 들리는 잡음을 이명이라 하며, 귀에서 종이 울리는 소리,

윙윙거리는 소리, 휘파람소리, 맥박이 뛰는 소리, 바람 부는 소리,

벌레 우는 소리등 다양한 소리가 있으며 청력장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지속적으로 들릴 수도 있고, 가끔 들릴 수도있고,

때때로 다양한 다른 소음으로 들릴 수도 있으며,

한쪽 귀에서만 들리기도 하고 양쪽 귀에서 동시에 들리기도 합니다.

 

이명의 종류 및 원인
자각적 이명 - 환자 자신에게만 들리는 이명
① 난청을 동반하는 이명
외이도의 귀지, 이물, 외상성 고막천공, 삼출성 중이염 등에서는

저음의 이명이 들립니다.

중이의 급성 염증에서는 박동성 이명이 나타나며 염증이 없어지면

이명도 없어집니다.

만성 유착성 중이염, 노인성 난청, 메니에르씨 병, 이경화증 등에서는

지속적으로 고음의 이명이 나타납니다.

그 외에 지속적인 이명이 있을 때는 청신경종양, 약물중독이나

음향성 외상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② 난청이 없는 이명
동맥경화증 및 고혈압, 빈혈, 내분비 장애, 패혈증, 중추신경계통의

매독, 알레르기 및 전신쇠약등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성 혹은 기능적 원인에 의해 이명을 호소하는 경우엔

이명이 일정하지 않으며 중추신경계통은 정상이고 정신적으로 흥분할 때

더 심해지고, 아침보다 오후늦게, 피로할 때에 더 심해집니다.

 

타각적 이명 - 검사자에게도 들리는 이명(흔하지 않음)
심한 정신쇠약 환자에 있어서 이관이 정상적으로 개방되었을 때

호흡과 일치해서 바람부는 소리와 같은 이명이 들리며

두부 혹은 경부의 동정맥류에 의해서 심박과 일치하는

박동성 이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환자의 귀와 검사자의 귀를 청진기 고무관으로 연결하여

들으면 환자가 들을 수 있는 소리를 타각적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이명의 진단과 검사
이명의 성격과 음질을 자세히 알아야 합니다.

또한 이명의 기간과 연속적인지 혹은 단속적인지

또는 어느 때 더 심해지는지와 청력장애나 현기증 등의 증상과 같이

나타나는지의 여부가 중요합니다.

이명의 진단과 필요한 기본적 검사는 청력검사, 임피던스 검사,

뇌간 유발전위 검사, 이명도 검사(이명의 주파수와 이명 크기검사),

귀 X-선 촬영 등을 실시합니다.

 

이명의 치료
이명은 원인을 제거해주면 없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명의 치료는 발생 원인을 찾는 데서 출발합니다.

난청을 동반한 이명이나 타각적 이명의 치료는 원인에 대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명의 원인이 불분명한 경우에는 근본적 치료가 곤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명의 치료로서는 보존적 치료는 안정제의 투여,

이명과 비슷한 강도의 소리를 들려주어 이명을 차단하는 방법등이 있습니다.
귀지나 귀의 이물질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귀를 청결히 하여야하고

중이 질환이 있다면 먼저 치료하여야 합니다.

시끄러운 소리(디스코 데크, 나이트 클럽 등)는 이명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담배나 카페인이 든 음식

(콜라등 탄산음료, 커피, 홍차, 초콜릿), 술 등은 이명을 악화시키므로 피합니다.

스트레스나 과도한 근육긴강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긴장을 줄이고 편안한 마음가짐이 도움이 됩니다.

이명과 동반된 청력장애가 있을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에 따른 보청기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귀의 영구적인 손상이 있어 나타나는 이명의 경우는

치료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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