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이명관련

감각성 난청과 신경성 난청

청력박사 2007. 3. 24. 10:12

소리를 전달해주는 전달기관의 이상으로 발생된 난청이 아니라

내이의 유모세포와 내이에서 부터 청신경을 거쳐

대뇌의 청각 피질에 이르는 청각기관의 장애로 인해 나타나는 난청으로

크게 '감각성난청'과 '신경성난청'으로 나누는데

흔히 달팽이관 안의 외유모세포 가 손상되어 난청이 온

'감각성 난청'이 대부분입니다.

감각성 난청의 경우 들을 수 있는 있는 역동 범위(dynamic range)가 좁고

보충현상(recruitment)이 있어 어느 순간 갑자기 크게 느껴 지기 시작하여

심한 경우에는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리고, '신경성난청'은 '후미로성 난청'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달팽이관 이후 청신경에서 부터 대뇌청각 피질에 이르는

어떤 부위에 장애가 발생하여 난청이 오는 것으로 피로현상(fatigue)을 느낍니다.

청력검사 그래프의 형태를 보면

저주파수 영역에서 1000Hz가진 경도난청에서 중도난청을 보이다가

1500Hz에서부터 그 이후 고주파수 영역에선 100dB이하 심도난청으로

급격하게 떨어지는 '고음급추형'난청으로 1500Hz이후 부터는

골도 검사시 전혀 반응이 나타나질 않습니다.
내이 안의 달팽이관은 골미로 중 가장 내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35mm로 2.5회전을 하고 있어 마치 달팽이집처럼 생겼는데

처음 시작하는 부분은 기저회전이라고 해서 고주파 영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회전 끝부분을 첨단회전이라고 해서 저주파영역을 감당합니다.
이는 'placy theory'이론으로 대부분 고음성난청이 많은 이유도

달팽이관의 입구 쪽이 자극을 받거나 손상을 당하기 쉬운 부위로

먼저 파손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달팽이관이 손상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퇴행을 할 수 도 있고, 고열로 인한 손상도 있을 수 있고,

소음으로 인해 음향외상을 입어서 발생할 수도 있고, 갑상선 질환,

아미노글리코사아드계의 항생제 (스트렙토마이신, 네오마이 신,

가나마이신등...)등의 복용시 부작용으로 올 수도 있습니다.

물론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도 있구요.

이러한 감각신경성 난청의 경우에는 '이명-tinnitus'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보청기를 착용함으로써

청력개선으로 들을 때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고, 듣는 데 보다 집중할 수 있으며,

보청기를 통한 증폭된 소리를 들음으로써 차폐 (masking)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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