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좋은소리

보청기...병원과 의사의 횡포끝은 언제인가? (펌)

청력박사 2005. 7. 1. 22:13

나. 모 병원 너무 맘에 안든다..
바쁜건 알겠는데.. 너무한다..
확..뒤집어 놓고 오려다..사람들 많아서 그냥왔다.
부산의 대표병원이 이러니.. 무엇을 기대할까..그냥 기가 막힐 따름이다..

진단을 받으러 간 환자를
마치 구걸하러 간 비렁뱅이 취급을 받게 반드는 병원이다.

늘 느끼는 거지만...
칼잡이가 휘두르는데로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제대로 진단만 해주면 그뿐이다.
나도 불만이 없을것이다.

자신이 요구하는 것을 검사자가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해서
윽박지르거나 화를 내서는 안되는것 아닌가...

급기야
자신의 뜻대로 되질 않자 화살은 나에게로 돌아왔다..
마치 내가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결국 의사입에서 신경질적으로 내뱉은 말은 ....
'해주께 해주께요. 해 드릴테니까..
나가서 기다리세요' 였다.

우리가 뭘 해달라고 했나....
객관적 근거를 요구한것일뿐인데..

난 그 말을 그대로 전달하지 못했다..
클라이언트가 얼마나 상처를 받을지 모를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진단서..
그 잘난 종이한장에 의사면허번호 스템프를 찍는데까지..
꼭 한시간 20분을 기다려야했다.

진료를 위해 기다리는 동안 아는 얼굴들을 몇몇 만날 수 있었다..

'왜 이 병원 왔어?'
'이 병원이 조금 싸고 동사무소에서 이 병원에 가라고 해서.......'
'여긴.. 자세히 설명도 안해주는 거 알지? 의사들 투덜거리고...'
'어.. 알지.. 그래도 할수없잖아..;


이게 바로 우리가 맞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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