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보청기를 취급하면서 최소한의 직업윤리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청력박사 2009. 8. 21. 17:04

부산 용호3동에 사는 1936년생인 여성상담고객(2655)이 본 한미보청기를 방문하였습니다.

000고객에 의하면 생활보호대상자1종이며 병원에서 신경성난청진단을 받았으며 같은 교회를

다니는 한미보청기 고객의 소개로 수양딸과 함께 보청기상담차 방문하였다고 하였습니다.

000고객은 2008년2월 지역내의 의료기점에서 소개하는 서면지역에서 보청기조립제조를하는

보청기점에서 100만원을 주고 좌측보청기를 구입하였으며 2005년경에 우측에 100만원을 주고

1채널기능의 귓속형보청기를 동래지역의 보청기점에서 구입하였다고 하였습니다.

000고객은 보청기구입후 만족하지 못하는 것을 옆에서 보고 2008년3월 본 한미보청기고객인

교회신도로부터 소개받고 방문하여 보청기상담을 하였는데 이때 상담한 자료를 살펴보면

보청기의 효율이 우측이 85%, 좌측이 40%,양이착용시 80%의 효율을 보이는 난청이었는데

구입한 보청기의 상담과정에 대하여 설명하는 000고객에 따르면 보청기를 판매한 영업사원은

기도,골도검사만 실시하여 좌측에 보청기를 하였고 보청기재활과정에서 소리조절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던 것으로 상담일지에 파악되어 있었으며 17개월이지나 수양딸과 함께 방문하여

오늘 보청기상담과 음감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보청기예상효율은 좋지 않았습니다.

000고객 및 수양딸은 고막형보청기의 구입에 대하여 희망하였으나 현재 양쪽으로 사용중인

보청기가 있고 보청기재활에 대한 결정이 되지 않은 상태와 보청기사용예상효율이 좋지 않는

것에 대하여 보청기로 말소리를 알아듣는 것과 듣는 것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는 상태에서

신규보청기판매나 보청기재활과정을 결정한다는 것은 보청기상담사로서 양심상의 문제로

보청기구입점과의 협의를 먼저하고 최종 결정하도록 설명드리고 상담을 마쳤습니다.

 

우리주변에는 이런 안타까운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인대학,노인정,복지관,장애인단체...등 난청인들이 많은 장소를 찾아다니면서

무료청력검사다...특별할인행사이다...몇년치의 건전지를 제공한다...

기존 사용보청기를 보상판매한다...보청기를 무상점검한다...등의 광고성이벤트를 실시하면서

제대로된 보청기선정을 위한 관련검사과정없이 일회성 전자제품을 판매하듯이

영업을하고 떠나는 파렴치한 보청기판매상들이 의외로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파렴치한 보청기판매상에게 보청기를 구입한후에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가슴앓이를하는 난청인들이 의외로 주변에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경제적인 사정이 좋지않는데도 불구하고 용돈을 모아 보청기를 구입한 경우의

소비자의 마음을 과연 제대로 이해나 하고 이렇게 비양심적인 영업을 하는지???

그러고도 편히 잠을 잘수 있는지 이러한 관련자분들의 양심에 질문하고 싶습니다.

잘못되면 다시 회생되지 않는다는 청각에 사용하는 보청기를 취급하면서

최소한의 직업윤리는 가져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