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보청기가격이 너무 비싸요

청력박사 2009. 7. 2. 14:58

보청기의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이 있으나 이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보청기의 가격대는 6만원대에서 수백만원대까지 다양하게있습니다.

과거에는 단순증폭방식의 보청기로 주머니형,귀걸이형,

귓속형중에서도 고막형,소형귓속형,귓속형,외이도형으로 

같은 기능에서 크기가 작을수록 가격이 비싼 형태였습니다.

단순증폭방식의 보청기의 경우 듣지 못하는 작은소리에 대하여

보청기를 이용하여 들을수 있도록 증폭하는 방식으로 

큰소리에 불편이나 고통이 있는 난청의 경우 대부분 보청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포기하거나 불편을 감수하고 필요시에만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작은소리와 큰소리에 대한 증폭의 폭을 컴퓨터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밴드와 채널이라는 기능을 가지고 보청기재활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

과거 단순증폭방식의 보청기를 사용하지 못하였던 난청인도 일상생활에서

불편없이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청기의 기술이 발전하였으나

보청기상담사의 보청기재활과정에 대한 업무능력은 아직 공인화나 평준화가

되지 않아 단순증폭방식의 보청기와 같이 보청기재활과정을 진행하는 경우가

아직 많다보니 보청기가격에 대한 오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청기는 가격이 고가이거나 가격이 저렴하거나에 따라 좋고 나쁨으로 구별되지 않습니다.

보청기를 사용하는 난청인의 청각상태에 따라 적절한 기능의 보청기가 선정되어야하고

선정된 보청기의 기능을 이용하여 보청기상담사가 보청기재활과정을 진행해야합니다.

보청기의 기능이 아무리 많아도 보청기상담사가 이에 대하여 제대로 이해하고

보청기사용자의 청각상태에 적절하게 보청기재활과정을 진행하지 못한다면 의미없습니다.

이러한 경우 보청기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보청기의 기능에 대한 차이를 알지 못하여

오해가 있는 것입니다.

청각상태에 따라 필요한 기능이 없는 경우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있어 보청기를 사용하지

못함으로 반듯이 보청기기종선정시 청각상태를 감안하여 보청기를 선택해야 할 것이고

보청기기능별로 다른 보청기가격에 대한 보청기소비자의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보청기판매상이 아닌 보청기상담사의 구별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