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보청기관련

돌아가시기전에 보청기 새로 할수 있을까하는 여성고객

청력박사 2008. 9. 9. 10:30

1927년생의 000씨(285)가 건전지 구입 및 보청기청소차 본 한미보청기를 방문하였습니다.

2006년1월3일 보청기 수리건으로 저와 인연을 맺은 여성고객인데

2007년7월29일 단순증폭방식의 소형귀속형보청기를 구입하면서

외이도입구에 주름이 많아 보청기 착용시 외부 피드백현상으로 인하여

보청기제조사를 2번이나 바꾸면서 6번의 보청기재제작을 실시한 고객입니다.

보청기재활과정을 실시하는 경우 청각의 상태에 맞도록 소리증폭을 하다 보면

고도난청이상의 경우 높은 보청기의 출력으로 인하여 외이도와 보청기사이에

틈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삐~하는 외부 피드백현상이 발생하게되는데

외이도의 상태에 따라 많은 재제작과정을 겪는 경우가 가끔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보청기를 사용하는 고객이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하여 과거에 경험이 있거나

정확히 알고있으면 문제가 없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 보청기상담사에 대하여

불신감을 가지게되고 심지어 보청기반품사례까지 발생할수 있는데

000씨의 경우 저와 인연이되기전에 이러한 상태에 대하여 잘알고 있었으며

저와 같이 적극적으로 외부피드백현상이 개선될 때까지 적극적인 조치가 되지 않고

2~3회 재제작후 귀찮아하고 귀의 문제라고 이야기하여 미안하고 부담스러워

소리를 낮추어 사용함으로 일상생활에서 정상적인 보청기사용이 되지 않았는데

문제점이 개선되도록 끝까지 책임감있게 해 주었다고 고맙게 생각하였습니다.

2개월마다 상담센터를 방문하여 건전지 및 보청기청소를하시는데

오늘 방문하여 음료수한잔하시면서 "죽기전에 보청기 새로할 수 있을까?"라고

말씀을하시는데......저의 마음이 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