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단순증폭방식보청기에서 컴퓨터로 조절하는 보청기로의 전환과정

청력박사 2008. 6. 25. 12:46

1955년생의 남성고객분(815)은 태어날때 부터 난청이었다고합니다.

현재까지 단순증폭방식의 보청기를 사용해왔다고합니다.

저와의 인연은 2006년4월11일 사용하던 보청기가 고장이나서

수리상담차 방문하여 인연이된 고객입니다.

청각장애3급으로 보청기만으로 대화는 곤란한 고객입니다.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정상적인 대화가되지 않는 청각장애우의 경우

상대방이 신뢰될 때까지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아오면서 여러가지 본인에게 불리한 경험을 많이 겪어 마음의 상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화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함으로 인해 이득보다는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보니

본의 아닌 오해를 받게되는 경우도 있으나 서로간에 신뢰성이 형성되어 이해하다보면

정상청력을 가진 일반인보다 마음 씀씀이나 배려하는 마음이 더 넓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장애우를 이용하여 물건을 판매하고 단순 이익을 챙기려는

일부 몰지각한 사회 구성원들 때문에 점점 마음의 상처를 입고 소외되는 것입니다.

청각장애우의 난청에 도움을 주는 보청기를 상담하는 보청기상담사라면

보청기를 판매한다는 마음보다는 청각장애우를 좀 더 이해하고 오해되는 부분이 없도록

보청기로 대화가 가능한 고객보다 관심을 더 가지고 상담해야 할 것입니다.

 

2007년12월31일 보청기건전지 및 청소차 방문하였을때 보청기기종선정을 위한 

관련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도검사의 평균이 좌측귀 95dB, 우측귀 97dB로 나타났으며

보청기예상효율은 좌측귀 35%,우측귀 20%, 양쪽귀 35%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본인과의 상담시 불편한점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큰소리에 불편을 느끼는 

현상이 있는 것으로 보청기기종선정관련검사에서 나타났습니다.

현재 용접업무를 하고 있음으로 근무하는 회사의 환경이 소음이 많은곳으로 파악되어

단순증폭방식의 보청기사용상 주의점과 잘못사용시 발생하게될 문제점에 대하여

자료를 이용하여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필담과 대화를 겸하여)

다음에 어머님과 함께 방문하여 자세한 상담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2008년5월14일 어머님과 함께 상담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청력상태로 볼 때 큰소리등을 컴퓨터로 조절할수 있는 귀걸이형보청기를 생각하였는데

본인이나 어머님께서 결혼할때까지는 고막형보청기를해야한다고 강력히 요구하여

추천 보청기로 음감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청각상태에 비하여 문제는없었습니다.

현재 마지막으로 소리조절을 한 matrix는 110/37/3로 현재 보청기의 matrix113/50의

범위내에 있어 향후 청력의 변화에도 어느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보청기를 신규착용한지 1개월정도 지났는데 기존의 단순증폭방식의 보청기사용에

익숙해져있는 음감관계로 많이 불편해 하였으나 기존 음감의 취향에 맞춘 소리조절에서 

점차 현재 청력에 맞는 방향으로 5회의 소리조절과정을 거친 결과 이제는 순응이되어

어제 상담센터 방문시 확실하게 좋다고 감사인사를 하였으며 보람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