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관련

중이염 수술의 종류에 대해 알아봅니다.

청력박사 2010. 3. 6. 17:19

중이염의 종류와 병변의 심한 정도에 따라 여러가지 수술 방법이 있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에서부터 중한 수술 순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통기관 삽입술 :

만성삼출성중이염일 때 시행합니다.

약 1mm정도의 내관을 지닌 통기관을 고막에 끼워 넣음으로써

중이강의 환기와 배농을 담당하게 합니다.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 대개의 경우 저절로 통기관은 빠지게 되고

삽입시 발생한 고막의 구멍은 저절로 아물게 됩니다.

 

고막 성형술 :

만성중이염 중에서 고막에 구멍만 뚫려있고 소리를 전달하는 이소골이나

기타의 부위에 병변이 별로 없는 경우 고막의 구멍을 막아주기 위하여

시행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입니다. 

 

고실 성형술 :

만성중이염 중에서 귀 뒤의 뼈인 유양돌기에 염증이 파급되지 않은 경우에 한해서

하는 수술로 이 소골 재건 및 중이강내병 변의 제거 등을 하며 고막 성형술도 하게 됩니다.

 

유양돌기삭개술 및 고실 성형술 :

유양돌기에 염증이 파급된 만성중이염의 경우 중이강과

고막만을 손보면 결국 염증이 유양돌기에 남아있어 재발하는 경과를 밟게됩니다.

이때에는 유양돌기의 병소를 전부 제거해 주는 수술을 하게 되며

수술의 일차적 목표는 염증의 제거이고 청력회복을 위한 이 소골 재건술등은

병변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유양돌기삭개술과 동시에 하기도 하고

일정한 시간이 경과한 후에 시행하기도 합니다.

유양돌기삭개술도 수술방법에 따라 몇가지 방법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중이염을 위하여 수술을 결정할 때는 개개인 환자의 여러 정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결정하게 되며 같은 중이염이라도 병의 정도와

상황에 따라 다른 수술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