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스크랩] Re:세심한 답변 감사합니다.(보청기상담센터 선택)

청력박사 2007. 9. 21. 11:58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맑고 좋은소리카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질문글을 읽고 현재의 현실에 다시금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소리조절 능력이 없음에도 고기능의 보청기를 판매하고 있는 현실...

 

컴퓨터로 조절되는 보청기의 경우 구입금액의 상당부분이

소리조절 및 사후관리 금액입니다.

그런데도 이러한 관리능력이 되지않는 보청기판매점에서

보청기를 판매한다는 것은 도덕성의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러한 판매점의 경우 보청기사용자가 직접 볼륨이나 트리머로

음량과 음질을 직접조절하는 보청기만 취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보청기판매가격과 보청기 소리조절에 대한

조절비용은 분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v)。One님의 경우에는 인터넷으로 정보를 파악하고

판매점에 의의를 제기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행사하여

그보다는 나은 소리조절처를 소개받았지만

대부분의 보청기구입자의 경우 포기하거나 어쩔수없이

불편한 상태에서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연세가 많으신 노인분들의 경우에는 더더욱 많습니다.

현재 소리조절을 받고 있는 센터도 선의의 피해자라 생각됩니다.

향후를 미래를 보고 현재까지 무상으로 소리조절을 해 주었다면

(^^v)。One님께서는 감사함을 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판매점에서 소리조절비용에 대한것을 소개하면서

내부적으로 지불했다면 사정은 달라지겠지만......

 

보청기 수리비용에 대한것은 제조사마다 수리비용이 다르고

제품에 따라서도 달라질수 있습니다.

그기에다 판매점에서 발생되는 택배비용이나 기대수익의 책정에 따라

판매점마다 달라질수는 있음으로 답변은 곤란합니다.

문제는 보청기판매점을 운영하는 운영자의 양심과 가치관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음으로 소비자로서는 이러한 것을 참조로 해야겠지요.

보청기를 취급하면서 사업에 대한 책임감(도덕성)과

적정 수익성에 대한 사업마인드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에 대한 도덕성이 결여되면 정상적인 제품의 판매가 아닌

중고품을 신품으로 판매한다든지, 식약청 허가제품이 아닌 규정외

제품을 판매한다든지,수리를하지 않는것을 청소만하고 수리비를

청구한다든지... 소비자를 속이려면 얼마든지 가능하겠지요.

그렇다고 믿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경우든지 이러한 문제점은 여러부분에서 발생할수 있으니까

소비자로서 정품을 확인하고 판단하는 지식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어느정도 지식을 토대로 관심을 가지고 진위를 분별한다면

제대로된 보청기의 판매형태가 자리를 잡아 갈수 있을것입니다.

보청기를 취급하는 한사람으로서 현재의 시장은 어지럽습니다.

너무나도 혼탁하여 보청기 사용자를 오히려 혼란스럽게 합니다.

병원에서...안경점에서...의료기판매점에서 보청기를 취급하고,

병원과 연계하여 소개비용을 보청기 구입자에게 부담시키고...

보청기사용자의 사후관리에 대한 장비나 소리조절능력에 대한

투자나 기본능력없이 오로지 수익에만 급급하여

충분히 사용할수 있는 보청기를 새것으로 권하거나

현재 난청에 비해 필요이상의 고기능 보청기를 권하는

장사꾼같은 판매점들을  소비자들이 구별하고 이용하지 않는다면

현재보다는 보청기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겠지요.

이러한 시각으로 현재 방문하는 센터를 판단해보면

어느 경우의 센터인지 구별이 될 것입니다.

순간적으로는 판단이 곤란하더라도 문제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파악해 본다면 누구든지 신뢰할수 있는 곳인지는

알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쪽으로 이사를 가신다고하셨는데

질문글이나 사례글을 통하여 알게된 지식으로 그곳에서

함께할 신뢰있는 상담센터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같은 사업을 하면서 아는것과 고객으로서 아는것은 다름으로

충분히 (^^v)。One님께서는 찾을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더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면 언제던지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맑고 좋은소리
글쓴이 : 청력박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