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하면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이 의료 선진국이라는 것은 공감할 것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되는 의료시설과..기본적으로 누구나 의료 혜택을 누리게끔 한 복지시설..
축적된 경험..2차 대전시..시행된 실험등 포함해서...을 통해서 많은 기술과 정말 시설이 훌륭한
병원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다 만족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독일사람들에게 독일의료 복지는 훌륭합니다.
하지만 외국인으로서 글쎄요 기본적으로는 보험이 있기에 헤택을 누린다고는 하지만..
은연중 모르기 때문에 받아야 할 것도 못 받고..알아야 할 것도 모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지금의 의사를 만나기까지 청각장애아에게는 금쪽같은 시간들인 몇개월의 시간을
보내고 이제야 보청기를 제대로 하나 싶었는데...정말 중고를 가져 온건지..첫날부터 오작동에 그나마 하나끼고 온 것도 이틀째는 지직거리는 소리에 착용할 수가 없답니다.
한국같으면 바로 달려가기라도 할텐데...토요일 일요일 쉬고...핸드폰 번호도 없고...
그저 대리점에 있는 전화기와 팩스가 다인데...이런 서비스를 받으면서...만족을 하긴 쉽지가 않죠.
어디에도 물어 볼 곳도 없고. 도움을 청할 곳도 없다는 것이 이곳의 현실입니다.
재 생각으론 독일의 장애 시스템..예를 들어..병원에서 장애 진단을 받으면...장애 조기 교육 센타에 등록이 되어 이 주에 한 번 정기적으로 교육을 정확히 받으며..보청기 대리점에도 의사 진단서가 있으면 곧바로 세 가지 종류의 무료 테스트 기간...약 9주에서 15주... 거쳐서 의사와 교육기관과 청음사의 진단으로 보청기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그 모든 비용이 국가 보험이든...개인 보험이든 보험이든..건강보험에 가입만 해 있기만 하면 무료로 됩니다.....이것은 확실히 좋은 정책임...
우리나라처럼 보험이 세분화 해서 드는 것보다는 통합 보험 시스템이죠.
대신 매달 수입의 5분의 1정도가 보험료로 나갑니다.
청음사는 보청기를 구입해서 판매하고 관리까지 하는데 모든 비용을 보험회사에 청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이 어려운 형편을 감안해서 구입을 못하고 그러지는 않죠.
대신 직장이 있거나 개인 보험에 가입이 된 사람에 한해서입니다.
일을 하지 않고 놀면서 이런 혜택은 못 받습니다.
그리고 청력박사님처럼 거의 365일 환자들을 위해 오픈되어 있는 사람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여긴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병원도 오전 진료가에 일주일에 두 어번 정도가 종일 진료이고..예약해서 진료 받기에는 시간이 너무나 많이 필요합니다. 대신 병원에 입원하거나, 병이 크면 클수록 어리면 어릴수록 확실히 좋다는 것은 느낍니다. 그렇다고 병을 키울 생각은 없지만...
한국은 의료 시스템이 이것 저것 짜맞추기로 시작되어 지금까지도 혼란스럽고...실질적으로 큰 병일 경우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장애 관련된 것은 거저 개인이 부모가 다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평소 내는 보험료를 생각하면...그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도 독일처험 건강 보험료만 한달에 수입에 따라 최소 4인 가족 기준...50만원에서 100원까지 낼 사람은 없겠지요. 하지만 여기서는 그렇게 냅니다. 그러기에 모든 진료에서 치료까지 그리고 교육까지 책임을 지어 주는 것이지요.
암튼 한국도 장애에 대해서 좀 더 나은 날들이 오길 바라며...두서없이....답답한 심정에 글을 올렸습니다. 암튼 청각장애인들을 위해서 개인 시간들을 내어서 상담하고 서비스 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반갑습니가. 계속 그런 일들 잘 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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