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거 같아요..
얼마전 이것 저것 알아본다고 호주에 나갔었는데요..
그때 보청기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ㅜ.ㅡ;;
사실 아직도 보청기 적응 기간인데 거의 한달동안이나 또 사용하지 않아서...
그동안 적응 하려고 했던 노력이 허사가 될까봐 정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근데 제가 호주 가 있는 동안 느낀건..
아직 적응을 완전히 하지 않았라고 하더라도..
착용한 것과 하지 않은 것에 많은 차이가 있다는거...
사실 착용하면서 적응하려고 무던히 애를 썼었을 때는요..
내가 이 불편한 걸 꼭 해야 하나..
남들이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이라는 걱정을 진짜로 많이 했었어요..
근데 착용하지 않고 생활 해 보니깐요..
확실히 착용해야 되겠더라구요..
뭐랄까..
일단 심리적인 안정감...
100%의 정확도는 아니더라도 일단 어떤 소리든지 놓지지 않는다는 그런 안도감이 있거든요..
이거 절대 무시 못 하겠던데요...
물론 소리도 더 잘 들리는 건 말할 것도 없죠..^^
어쨌든 지금 한국에 나와서 다시 적응하려고 노력합니다..
이젠 이게 불편하단 생각보단..
없으면 안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더 커젔습니다..
한번 없어보니까.. 필요성을 더 느꼈다는 거...^^
그래서 으로 적응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해야되겠다는 거..^^
이런 걸 깨달은 한달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선.. 나름 의미 있는 한달이었네요...^^
그럼 오늘도 열씨미 수고 하시고 계실 청력 박사님께 안부 인사 드리면서 마칠까 합니다...
인사 꾸벅..(--)(__)(--)^^**
음...
이렇게 글을 남기면..
청력 박사님께서 바로 전화를 주시더라구요..
더 자세히 물어 보실려구요...^^
근데 제가 외국 나가면서..핸드폰을 중지 시키고.. 지금 있는 곳도 집이 아니라서요..^^
항상 꼬리말 남겨 주시니까..그거 보고 또 문의 드리겠습니다...
항상 신경 써주시는 거.. 너무 너무 감솨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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