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보청기에 대하여는 병원을 운영하는 의학박사님도 몰랐습니다.

청력박사 2008. 6. 4. 10:19

어제는 퇴근후 부산 근교 지방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의학박사 원장님 자택을 방문하였습니다.

오후시간에 간호사가 원장님이 난청으로 진료하는데 불편이 있어 보청기를 알아보다

인터넷으로 한미보청기를 알게되었다며 출장상담을 요청하였습니다.

상담시간중에는 출장상담이되지 않음으로 퇴근후 자택으로 방문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저녁8시경 자택에 도착하여 상담한 결과 1930년생의 남성분이었습니다.

왼쪽귀가 6.25전쟁때 고막이 천공되어 자연 치유된 병력이 있었으나

별불편을 느끼지 못하였으나 최근에 부터 진료시 불편을 많이 느낀다고하였습니다.

같은 지역내의 이비인후과에서 상담을 한 결과 보청기를 사용하라고 하였으며

작은것 100만원만 준비하면 된다고하였으나 주변에서 보청기를 구입하고도

불편하여 제대로 사용하지 않거나 보관하는 것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부산에 있는 보청기 잘하는 곳을 간호사를 시켜서 알아보라고하였다고하였습니다.

4~5년전부터 찡~하는 이명현상이 하루에 1~2회정도 있으며

관련되는 약을 본인이 직접 처방하여 복용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평소에 환자를 진료할때 좌측편에 두고 대화를하는 것이 편했으며

전화등도 주로 좌측으로 사용하였으나 우측귀가 난청인것은

이번에 지역내 이비인후과 진료시 청력검사를 통하여 알게되었다고하였습니다.

2차세계대전시 축농증 수술을하였다고 하면서 자세히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하였습니다.

텔레비젼 시청기 본인은 볼륨을 35정도, 부인은 22정도, 딸은 14정도 시청한다고하여

부인도 난청이 예상됨으로 같이 관련검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보청기기종선정을 위한 관련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도검사의 평균이 좌측귀 43dB,

우측귀 55dB로 나타났으며 청력검사의 형태가 굴곡이 있게 나타났습니다.

보청기 착용시 예상효율은 좌측귀 40%, 우측귀 45%, 양쪽귀 40%로 나타났습니다.

95dB의 소리에서 불편을 느꼈으며 65dB에서 어음을 50% 탐지하였습니다.

결국은 보청기재활시 65dB~95dB사이에 가청영역을 맞추는 조절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검사결과를 가지고 설명을 드리면서 그동안의 문제 및 불편함에 대하여

질문드리자 맞다고 인증하였으며 신뢰감을 표시하였습니다.

보청기 선정에 대한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과 주의점을 설명드리고

주변의 보청기사용자중 불편이나 실패하여 사용하지 않는 지인들의 소개를 부탁드렸습니다.

좌우측귀의 귓본을 채취하고 진료시 청진기 사용에 대하여도 안내하였습니다.

부인에 대한 청력검사도 실시하였는데 시간이 늦어 간단히 기도검사만 실시하였습니다.

검사결과 좌측귀 47dB, 우측귀 57dB로 나타났으며 원장님의 보청기가 제작되는데로

소리조절시 어음검사 및 보청기상담을 실시하기로하였습니다.

서둘러 마감하고 자택으로 귀가하니 밤12시가 다되었습니다.

피곤하고 힘든 하루일과였지만 원장님의 보청기 만족을 통하여

향후 연결될 미래 고객을 생각하면 피곤함보다는 기대감과 보람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