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소비자의 정당한 권리행사가 보청기상담사의 책임감을 높입니다.

1955년생의 남성고객분(815)이 상담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현재 청각장애3급이며 2008년5월16일 4채널8밴드기능의 자동전화기능이 있는

고막형보청기를 좌측귀에 제작하여 현재까지 보청기재활과정을 함께하였습니다.

보청기예상사용효율이 좌측귀의 경우 35%로 보청기만의 효율은 저조합니다.

용접일을하고 있어 소음이 많아 기존의 단순증폭방식의 보청기 사용시 불편으로 인하여

보청기상담후 전화기능이 필요하다하여 결정한 보청기기종입니다.

2개월간의 보청기재활과정에서 큰소리에 대한 불편이 없다고 좋아하였는데

오늘 방문하여 말을 알아듣는것이 별차이없다고 불편을 호소하였습니다.

처음 상담시 보청기의 예상효율에 대한 관련검사자료와 1차소리조절시

"보청기안전규칙 및 사용법교육확인서"에 기록되어진 보청기 착용효과 예상에 대한

안내글에 설명을 듣고 이해하였다는 본인의 날인을 제시하여도 막무가내였습니다.

저는 저가 운영하는 상담센터내에서 고객과의 다툼으로 시끄러운것을 싫어합니다.

그럼으로 사전에 교육 및 고지내용에 대하여 고객의 확인 및 날인을 받아 보관하고 

있는데 이러한 것을 제시하여도 대화가 되지 않으니 황당하고 화가났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가다듬고 고객과 대화를 시도하면서 고객의 의도를 확인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본인의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노력하는 저의 모습과 보관된 자료등을 보면서

사실은 최근에 직장을 실직하여 형편이 어려운 상태이며 컴퓨터로 조절되는 보청기를

착용하면 말소리를 듣는데 많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본인은 생각했는데 본인이

설명을 듣고 날인한 자료를 보니 설명시 이해를 잘못한 것 같다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단순증폭방식의 보청기로 변경하여 바꾸어주었으면 좋겠다고하였습니다.

해당보청기제조사에 보청기를 반품할 수 있는 기한이 2008년8월1일까지라 반품이 가능하고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어려운 형편을 이야기함으로 처리해 주기로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용 보청기 주의사항 교육확인서"를 작성하고 보관하였습니다.

내용은 변경되는 보청기는 큰소리에 대하여 소리증폭을 막아주는 기능이 없음으로

큰소리등의 불편한 소음이 발생하는 환경에서는 본인 스스로 증폭이득을 낮추어야하고

이러한 조치를 소홀히 할 경우 청각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라는 내용입니다.

 

난청으로 보청기상담을 위해 방문하는 상담고객과 보청기 상담시 많은 부담을 느낍니다.

보청기는 소리를 증폭하는 전자기기이고 이러한 보청기의 소리조절업무를 진행하면서

보청기로 인하여 청각이 손상되었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으로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사전에 고객에게 교육과 정보를 충분하게 제공하고

또한 교육한 내용에 대한 교육확인서 및 진행과정에 대한 관련서류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보청기유통현실을 볼 때 보청기상담사의 잘못으로 청각이 손실되었다는

소비자와의 책임문제가 의료사고와 같이 발생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보청기유통의 문제를 보청기소비자께서도 인식하고

한번나빠지면 다시 회복되지 않는 소중한 청각에 사용하는 보청기를 상담함에 있어

전자제품을 구입하듯이 쉽게 결정하고 있지 않는지를 주의하고 판단하시고

보청기상담사의 선정에 각별한 주의를 기하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보청기착용전의 청각상태에 대하여 이비인후과나 해당 보청기전문점에

검사자료요청을하여 보관하고 향후 문제가 발생하여 자료 제출을 요구할 때 가능한지와

개인별 자료관리가 되지 않는 보청기점이라면 건건이 자료를 요구하여 보관하기 바랍니다.

특히 불편한 사항이 있어 개선을 요구해도 적응등 별다른 조치가 없는 보청기점이라면

더욱더 위에서 설명한 자료는 필요할 것입니다.(상호와 상담사의 날인을 받을 것) 

보청기소비자가 이러한 기본적인 권리를 행사할때 보청기상담사의 책임감은 높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