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는 1998년12월에 보청기를 구입한 후 사용중인 41세의 딸과
친정아버님께서 상담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사실은 어제 친정아버님께서 딸의 보청기가 소리가 나지 않아 고장인것 같다고
상담센터에 오셨는데 확인 결과 고막형보청기의 볼륨이 잠겨있어
딸이 보청기 사용에 무슨 문제가 있는것 같으니 검사 및 상담을 해보자고 하여
오늘 딸과 함께 재차 방문한 것입니다.
딸은 청각장애 3급에 정신지체증상까지 있는 장애인으로 마음이 순수하였습니다.
보청기조절을 위한 검사를 실시하고 보청기 사용의 불편에 대하여 확인한 결과
보청기의 증폭된 소리가 외이도 틈새로 새어나오는 피드백현상이 있어서
볼륨을 자주 만지게 되고 그러다 볼륨이 완전히 잠겨 소리가 나지 않았는데
딸이 답답한 마음에 부근의 보청기점에 방문하여 알아보니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하여
친정아버님께서 보청기를 구입한 곳에 가보자고 하여 어제 오셨다는 것입니다.
자초지종을 알고나서 친정아버님은 어떻게 이럴수가 있느냐고 하면서 분개하였습니다.
보청기를 사용하는 소비자 여러분
귀속형보청기의 경우 핵심부품인 AMP와
소모성부품인 REC,MIC,VC,BATTERY DOOR,
외장부품인 SHELL,FACEPLATE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외장 부품은 외이도의 변형으로 보청기와 맞지 않을 경우와 파손의 경우 A/S가 필요하며,
소모성부품의 경우 해당부품만 이상이 있을 경우 교체를하면 사용에 문제가 없습니다.
핵심부품인 AMP의 경우에는 보청기의 사용기간과 잔여기간 등을 감안하여 판단하면 됩니다.
즉,현재 사용중이 보청기의 AMP가 보청기 사용자의 청각상태에 맞는 보청기라면
소모성부품의 고장으로 새로 보청기를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보청기 사용중에 소리가 약해지거나 갑자기 소리가 나지 않는 경우의
대부분이 저의 경험으로는 부품의 고장이기보다는 REC,MIC등에 이물질이나
귀지등으로 막혀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럼으로 정기적으로 보청기전문점을 방문하여 청소를 하고 사후관리를 받아야합니다.
특히 REC나 MIC에 청소용 솔이나 뾰족한 핀등으로 찌르면 않됩니다.
한미보청기 고객분의 경우 이러한 교육 및 사후관리를 실시한 결과
실시전보다 80%정도 REC,MIC의 고장율이 줄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자 현미경을 이용하여 직접 고객분께 보여 드리고 교체된 부품을 분해하여
실제로 볼수 있도록 함으로서 보청기 관리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고장난 REC부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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