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보청기회사의 마케팅방법도 다양합니다.(보청기 구입시 주의)

청력박사 2008. 1. 28. 16:12

오전에 78세의 아버님과 아드님이 사전에 상담예약을 하시고 방문하셨습니다.

서면로타리 주변의 s보청기에서 아나로그보청기를 5년전에 구입후 착용하다

최근에 고장이 나서 새로운 보청기를 구입할려고 알아보던중에

아드님은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한미보청기를 추천하게 되었고

아버님께서는 서면로타리 주변의 d보청기에서 상담을 받은 상태로 어느정도

마음의 결정을 한 상태였는데 아드님의 권유로 방문하셨다고하였습니다.

무조건 보청기는 고막형보청기라야된다는것이 아버님의 전제조건이었고

청각상태에 맞는 보청기를 우선으로하다보면 보청기가 크질수도 있다라는

저의 의견에 보청기착용을 위한 검사전부터 상담이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00대학병원에서 언어분석력이 부족하여 보청기로는 곤란하다고하여

대학병원에서의 보청기 구입을 포기하고 신문광고를 보고 상담을 했었다고합니다.

보청기착용을 위한 검사결과 L:45% , R:40% , L/R:70%의 예상 효과를 보였으며

쾌적역치가 L:85dB , R:90dB , L/R:80/85dB였으며

불쾌역치가 L:100dB , R:105dB , L/R:95/100dB였으며

어음의 50%이해점이 L:80dB , R:80dB , L/R:75/80dB였습니다.

이를 종합해 볼 때 s보청기의 문제점은 큰소리에 대한 불편으로 작은소리를 듣는

이득을 제대로 볼륨으로 증폭하지 못하다 보니 제대로 말소리 이해가 않되었으며

반대로 작은소리 이해도에 맞추에 볼륨을 올리면 불편으로 착용이 곤란하였던 것입니다.

2채널8밴드의 보청기를 청각상태에 맞추어 시범착용을 시킨 결과 별무리가 없었으나

자동전화기능이 있는 보청기를 원하시어(기존 보청기 사용시 전화 사용이 불편하여)

4채널8밴드의 보청기로 최종 확정하고 귓본을 채취하였습니다.

보청기 구입을 확정후 아버님의 말씀은 가슴을 아프게하였습니다.

d보청기에서 우편으로 보내준 자료를 읽어보니 마음에 들어 서면로타리에 있는

보청기점에서 상담을 해보니 상담력이나 시설, 이러한 것이 미비하여 서울본사로

소리조절을하러 다니려고하였다는 말씀...그리고 우편물에 동봉된 30만원 할인권...

그리고 아버님의 말씀...보청기는 한번 맞추어 놓으면 저절로 되는줄 알았다...

 

난청으로 보청기를 구입할려는 소비자 여러분...

의외로 많은 분들이 위의 아버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능이 많은 보청기는 저절로 잘들린다.

보청기를 판매하는 곳이면 모두 같은 수준이지 않겠는가?

얼마를 할인해주니까 저렴하면 좋지 않겠는가?...등등...

그러나 현재 유통되는 보청기는 생각같이 그렇지 않습니다.

보청기제조사마다 최대출력이나 소리를 증폭하는 이득의 한계,여러가지 편의기능,

그리고 이러한 보청기를 선택하고 소리조절을 실시하면서 사후관리를 해주는

보청기상담센터의 수준들이 모두 다름으로 이를 신중하게 비교 분석하여야합니다.

이를 카다로그나, 광고문건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직접 체험하고, 설명듣고,

여러 소음환경속에서의 불편함을 개선해 줄 수 있는 상담사의 능력이 있는지를

반듯이 확인하시고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아무리 많은 기능의 보청기(고가의 보청기)라하더라도 스스로 보청기사용자에게

불편함이 없이 편안하도록 자동으로 증폭되지 않습니다.

풍부한 경험과 지식...그리고 보청기 기능에 대하여 숙달된 상담사만이

보청기 사용시의 불편함을 해결해 줄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후관리비용이 보청기 구입가격에 포함되어 있음으로

보청기 구입점이 아니라면 사후관리를 해 주지 않으려고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