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보청기를 착용하고 목욕하신 고객

청력박사 2008. 2. 28. 13:48

1928년생인 여자 고객분의 경우 몇달전에 아픈 이후 병원치료를 받고나서부터

난청이 심해져서 불편을 느끼었으나 주위의 친구분들로부터 보청기에 대한 불신...

그리고 분실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보청기 구입을 미루고 있다가

2008년1월3일 며느리와 함께 상담센터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고

본인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한 설명 및 보청기의 소리를 들어본후 고객이 되었습니다.

보청기 분실에 대하여는 귀속형보청기를 고리식으로 손잡이끈을 만들어

예방책을 만들어 드렸는데...문제는 보청기 착용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으로 가족분들이 아침에 보청기를 착용해 드리는것으로 하기로하고

보청기재활과정을 함께하고 있는데 이번에 목욕을 가시면서

본인 스스로 보청기 착용이 되지 않으니까 보청기를 착용하고 목욕을하셨습니다.

본인의 말씀으로는 보청기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면되지 않을까 생각하였는데

보청기가 소리가 나지 않아 방문하셨다면서 걱정이 태산같았습니다.

보청기제조사에 보내어 보청기를 점검한 결과 보청기 핵심부품인 AMP와

스피커에 문제가 있어 수리해야하는데 사용자과실이라 비용청구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고객분의 형편과 사정이야기를 보청기제조사에 이야기하고 협의한 결과

보청기제조사에서 고맙게도 수리비용을 청구하지 않는 것으로 협조해 주었습니다.

조금전에 고객분이 보청기를 찾아가셨는데 비용이 들까 싶어 잠도 제대로 못잤다고

환한 미소를 보이시면서 감사인사를 몇번씩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