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보청기는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고르듯이 선택해서는 않됩니다.

청력박사 2008. 2. 15. 12:26

며칠전 00지역에서 지상 15층 규모의 메디컬센터빌딩을 건축하면서

메디컬센터중 1개층을 각종 보청기제조사 보청기를 취급하는 마트방식의

운영형태로 개설을 준비중인데 함께 하지 않겠느냐는 전화 제의를 받았습니다.

전화통화상 향후 저가 생각하는 방향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 함께 식사를하였는데

막상 직접 만나서 상담을해보니 견해 차이가 있어 거절하였습니다.

저의 향후 생각은 치료 및 진단을 하기 위한 병원시설과 유소아난청부터

노인성난청...그리고 특이난청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총체적인 청각재활과정을

관할하는 시스템을 갖춘 센터의 추진인데 이번의 상담건은

1개층 내에 5명의 보청기점이 입주하여 이비인후과에서 진료후

보청기 사용이 필요하다고 진단이되면 이곳으로 안내를하면 입주된 보청기점에서

각자 상담을하여 환자가 마음이 드는 곳에서 보청기를 구입하면

보청기를 판매한 보청기점에서 병원에 소개 수수료를 주는 방식의 운영방식이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운영된다면 발생할수 있는 문제점에 대하여 설명을 해 드렸고

보청기에 대한 잘못된 견해에 대하여도 설명을 해 드렸는데...

아무튼 향후 보청기유통에 있어 이렇게 병원이 주체가되던지...

아니면 보청기 제조사가 주체가 되든지...

아니면 다른 방식의 새로운 유통형태가 많이 도입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럴수록 보청기에 대한 불신과 불만...그리고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할것으로 생각되고

현재 보청기판매업을하면서 영세하거나 변화하는 보청기의 변화 및

보청기사용자의 욕구에 발빠르게 변화하지 못하고 기존의 판매방식으로 운영한다면

시간이 경과할 수록 결국에는 도태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국내상황에서 보청기를 필요로하는 난청인의 입장에서는

더욱더 신뢰할수 있는 상담센터의 선택이 중요할 것이며

이를 위한 정보와 지식습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