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관련

딸이 병원에 근무하여도 보청기 선택은 어려웠습니다.

청력박사 2008. 3. 14. 14:37

며칠전 00의료원에 근무하는 딸로부터 상담전화가 왔습니다.

친정어머님께서 보청기를 새로 구입해야하는데

먼저 보청기점은 신뢰가 가지 않아 인터넷 검색으로

한미보청기를 알게되어 어머님 보청기 상담을 요청하였습니다.

직장관련으로 함께 오지는 못하고 어머님만 방문하겠으니 부탁한다하였습니다.

어머님께서 혼자 방문하면서 못찾아 주위의 다른 보청기점을 방문하였는데

딸이 꼭 한미보청기를 방문해야한다고 하여 물어 물어 오셨다고하였습니다.

보청기선정을 위한 검사와 사전 문의 상담을 한 결과 좌우측귀의 청각상태가

평균45dB이상 차이가 나는 난청으로 차폐검사가 필요한 난청이었고

우측귀95%,좌측귀65%양쪽귀95%의 보청기 예상효율이 나왔습니다.

다른 보청기점에서 좌측귀에 귀속형보청기를 착용하였는데

차폐검사를 하지 않아 실제의 좌측귀의 난청상태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고

또한 보청기의 출력도 제대로 듣기에는 부족한 출력의 보청기였습니다.

 

위의 경우와 같이 큰소리에 불편이 없는 난청으로 단순하게 소리만 증폭하면되는

난청의 경우에는 특별한 상담사의 실력이 필요가없으나

좌우 편측성난청이나 말소리구분등에 문제가 있거나

작은소리나 큰소리 청취에 민감한 부분이 있는 특이난청의 경우에는

보청기 선정 및 소리조절과정에는 많은 경험과 업무지식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난청의 경우 병원에서 돌발성난청,감각신경성난청,신경성난청,

감음성난청,노인성난청 등의 청신경이 손상된 경우가 많이 있으며

보청기 사용시 큰소리에 민감성(고통,불편)을 보이는 현상이 있는 난청이라면

상담사의 경험과 능력에 따라 보청기 사용의 효율에 많은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러한 난청의 경우 보청기의 가격보다는 보청기상담센터와

상담사의 경험과 업무지식을 충분히 파악하고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