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관련

돌발성 난청이란?

청력박사 2007. 3. 24. 11:20

돌발성 난청은 돌발적으로 갑자기 나타나는 심한 난청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한쪽 귀에 나타나나 드물게 양측성인 경우도 있다.

때때로 난청과 더불어 이명(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 및

현기증(어지러움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응급질환으로 간주하여 조기에 입원치료를 시작하여야 하며

빨리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원인
바이러스가 청각 신경을 침범하여 생긴다는 바이러스성 요인,

감각신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종말동맥의 혈행 장애에 의한다는

혈관성 요인, 청각계통 주위의 임파누공 등이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감별진단
중이염에 의한 난청, 내이염에 의한 돌발적인 난청, 어지러움증,

이명과 동반하여 나타나는 메니엘씨병, 음향외상 및 직업성 난청,

약물에 의한 약물 중독성 난청, 나이를 먹으면서 생기는

노인성 난청등과의 감별이 중요하다.

 

치료
보통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하며 입원기간은 약 2주정도가 소요된다.

발병 수일 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비교적 양호하나

2-3주 경과 후에 치료를 시작하면 치유가 어렵다.

일반적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은 경우 환자의 약 1/3에서는 완치되며

1/3은 많이 호전되고 1/3은 그대로거나 더 악화된다.

치료는 보통 약물치료를 실시하며 부신피질 호르몬(스테로이드)의 투여,

고단위 비타민 요법, 뇌혈관 확장제 투여, 고압산소 요법,

성상신경절 차단법 등이 실시된다.

거듭 강조하지만 가능한 한 조기에 이비인후과을 방문하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청력회복의 관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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