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좋은소리

난청이란?

청력박사 2006. 6. 16. 21:42

음(소리)을 전달하는 부분(외이, 중이기관)의 장해,

음을 감지하는 부분(내이기관)의 장해, 중추에 도달하는 신경로나

중추 자체의 장해 등에 의해 난청이 생긴다.

 

선천성 난청

유전성 소인, 임신 초기의 풍진(rubella)이나 기타 바이러스(virus) 감염,

분만시 손상 등으로 출생 때부터 난청이 초래되며

대부분 감각 신경성 난청이나 드물게는 선천성 외이도 폐쇄증이나

이소골 기형으로 심한 전음성 난청을 보이기도 한다.

 

전음성 난청

음을 전달하는 부분에 장애가 생겨 들을 수 없는 경우를 말하며,

이것은 음의 에너지를 크게 하면 전달기구는 불완전한 음을 전달하지만,

감음부위에서는 보통 크기의 에너지로 되어 중추에 전달된다.
따라서 전음성난청의 환자는 큰 소리로 말하고

보청기로 증폭하면 확실히 들을 수 있다.

외이도 폐쇄, 고막천공(고막에 구멍이 있는 상태), 만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등에서 전음성 난청이 온다.

 

감각신경성 난청

위의 경우에 반하여 음을 감지하는 곳이나

청각 중추에 이르는 경로에 장해가 생겨 잘 들을 수 없는 것을 말하며

들려 주는 음을 크게 하는 것 만으로는 무슨 말인지 잘 구별하지 못하고

잡음만 크게 들리는 것처럼 된다.

내이염, 약물중독성 난청, 노인성 난청, 소음성 난청,

메니엘씨병 등에서 감각신경성 난청이 옵니다.

청신경이나 뇌간, 뇌피질의 변화로도 올수 있다.

 

혼합성 난청

전음성, 감음성, 두 종류의 난청이 동시에 존재할 때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