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관련

퇴근길에 자택을 방문하여 보청기사후관리를 실시함에 음료수 2병을 선물한 보청기고객

청력박사 2009. 12. 25. 10:27

부산 대연3동에 사는 1937년생인 남성고객(1206)의 자택을 본 한미보청기에서 방문하였습니다.

000고객에 의하면 우측귀는 40대시절 낙상하여 전농상태라고 하였으며 10년전 뇌종양으로

의식불명상태에서 2년만에 깨어났으며 부두하역장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좌측귀는 7~8년전부터 난청이 있어 불편한 생활을하고 있는 중이라하였으나 2008년3월 함께

방문한 아들에 의하면 그전부터 난청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하였습니다.

보청기기종선정을 위한 관련검사를 실시한 결과 우측귀 52dB,좌측귀 62dB로 나타났으며

110dB의 소리에서 불편을 느꼈으며 보청기예상사용효율이 좌측귀 65%,우측귀 15%,

양쪽귀 65%로 나타났으며 보청기기종선정을 위한 검사와 어음테스트를 통해 우측귀도

듣는다는 사실에 놀라워하였으며 전혀 못듣는줄 알았다고 하였습니다.

음감테스트를 통하여 2채널8밴드기능 귀속형보청기를 좌측에 착용하고 있습니다.

함께 보청기상담과정에 참여한 아들이 상담후기도 남겼습니다.

 

 [아버지 보청기 상담후기] 고마운 마음, 우선 몇줄 글로 전합니다.  http://cafe.daum.net/sorisem001/39DH/689

우선 한미보청기 청력박사님과 직원분께 고마움 전합니다.
관련 정보가 부족한 고객의 입장에서 친절하고 세세한 상담에
그저 비용과 관리의 문제로 미루기만 했던 차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래에 간단히 제 상담 경험을 나누는 것으로 고마운 마음 조금이니마 전해봅니다.

그간 소홀히 하였던 일흔의 아버지의 난청 문제로 자문을 구하고 싶어
문외한인지라 우선 보청기 관련 검색을 하였는데 마침 '말고 좋은 소리'라는 카페가
있는 줄 알게 되어 상담을 신청하였습니다.

지난 금요일(14일) 전화로 여쭙고 급하게 토요일 상담일정을 마련해 달라 부탁하였는데
이리 저리 조정을 하신 듯 어렵사리 일정을 마련해 주시더군요.
사무실은 생각 보다 자료 몇 장비며가 충실해 보이는 첫인상이었고
인상 좋고 환한 표정의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맞아 주셨습니다.

근 2시간이 넘는 상담 시간이 금새 지나가고 정성어린 박사님의 조언과 검사 후
몰라보게 좋아진 아버지의 표정을 보며 진작 상담을 했어야 하는데 하는 자괴감마저 들었지요.
여튼 기본적인 상담 후 이런 저런 문제로 굳이 보청기 필요 없다시던 아버지도
꼭 했으면 하는 바람을 말하시더군요. 잘 들리니 세상이 다 좋게 보인다 하시면서요^^

무엇보다 여타의 사정을 고려하여 조금이나마 비용에도 신경을 써주시는 점과
보청기는 그저 장비가 아니라 정성이므로 고객에게 가장 맞게 셋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차츰 적응하는 훈련을 병행해야 한다는 전문적인 조언에 믿음이 가더군요.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모토로 앞으로 보청기를 하는 동안은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애쓰겠다는 말씀이 마음에 닿아 당일로 아버지의 보청기를 본을 뜨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이번주말이면 보청기가 우선 나올테고 아버지에 맞게 또 셋팅이 될 것 같은데
모쪼록 잘 맞아 그간 난청으로 불편하였을 아버지가 새로운 자신감을 얻고
즐겁게 대화도 하고 손주들 재롱도 듣고 하면 좋겠습니다.

한미보청기의 발전, 기원하구요
이리 인연이 되었으니 어쩌나요? 이제 아버지의 난청 문제는 맑고 좋은 소리에 맡겨야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어제 오전에 아들이 부친의 건전지를 신청하여 고객챠트를 확인한 결과 2008년11월 이후

보청기청소 및 점검을 받지 않아 퇴근길에 자택으로 방문하여 보청기점검까지 하기로

하여 방문하여 보청기재활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부인에게 청각 및 보청기에 대한 정보와 

남편의 청각상태와 대화요령등에 대해 설명하고 보청기점검도 실시하였습니다.

늦은시간에 자택까지 방문하여 사후관리해줌에 빈손으로 보낼 수 없다며 음료수2병을

저의 손에 꼭쥐어 주어 피곤하지만 귀가길에 따스한 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