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빨리 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소리를 들으며 단어를 하나하나 습득하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2세 정도면 어느 정도 자기 의사를 표현할 수 있고
어휘력은 3세 전후에 많이 발달하게 됩니다.
말을 배우는 것은 3세 이전에 거의 완성이 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새로운 단어를 추가하게 됩니다.
말을 이해하고 말하는 것은 대뇌의 청각-언어 중추가 발달하여야 합니다.
그 발달은 생후 3세 내외까지 가장 활발하게 되므로
처음 태어나면서부터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경우
3세 이전에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야 활발하게 발달하는
청각-언어 중추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어린이 난청에 대한 조치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어려서 말을 못 해운 경우 청소년기 이후에는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받아도 정상적인 언어발달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언어중추가 다른 역할, 예를 들어 시각 혹은 촉각 등으로 변화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