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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와우수술후 맵핑이란?

청력박사 2006. 8. 23. 17:21

수술 후 인공와우이식기를 통해서 소리를 들을 때

각 개인에 따라 소리를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수술 각자에 맞는 소리 자극의 크기를 정하게 됩니다.

즉 맵핑을 통하여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수준의 자극에서

일반 소리를 청취하게 하고 소리가 너무 커서 불편을 느끼는 경우

제한을 가하여 불편하지 않게 소리를 듣게 하는 것입니다.

즉 소위 티-레벨(T-level)과 씨-레벨(C-level)을 정하는 것으로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맵핑 (mapping)이라고 하며

수술 후 가장 중요한 과정 중의 하나로 수술 후 인공와우이식기의

적정한 작동을 위한 필수적인 처치입니다.

맵핑은 수술과 더불어 인공와우이식술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며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뉴크레아스를 사용하여 수술 받는 경우

수술 중 앤알티 (NRT, neural response telemetry)라는 것을 측정하여

맵핑 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크기를 미리 알 수 있어

어린이에서 보다 쉽게 맵핑을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와 성인은 맵핑의 빈도가 다릅니다.

아동의 경우 특히 자기 의사를 표시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인 경우

1주일 마다 맵핑을 하면서 적절한 자극의 강도를 정하게 됩니다.

3-4번 정도 맵핑을 하면 어느 정도 적정한 소리의 크기가 정해지고

그 후 1개월 에 한번씩 3-4번 맵핑을 하게 됩니다.

맵핑이 안정되면 6개월 - 1년에 한번씩 점검하게 됩니다.
성인인 경우 본인이 너무 소리가 커서 불편한지,

또 너무 적어 소리를 인식하지 못하는지를 표현을 하기 때문에

수술 후 1주일 간격으로 2-3번 맵핑을 하여 적정한 수준을 알게 되어

맵핑이 안정되면 6개월 혹은 1년 마다 점검하게 됩니다.

정기적인 맵핑 이외에도 환자가 듣는 것의 변화가 있다면

중간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