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윤회(輪回)의 굴레

청력박사 2006. 6. 3. 11:24
어리석은 사람은 세속법의 이름과 모습에 계착하여 마음이 따라 흘러서 흩어지며, 흩어지고 난 후 온갖 모습과 형상을 보므로 나[我]와 내 것[我所]이라는 견해에 치우치며, 희망하며 묘한 물질[妙色]에 계착한다. 계착하고 나면 무지(無知)가 덮여서 염착이 생기고, 염착하고 나면 탐욕과 성냄으로 지은 업이 쌓이고, 쌓이고 나면 망상에 스스로 얽히니 마치 누에가 고치를 짓는 것과 같다. 생사의 바다와 온갖 갈래[趣]의 광야에 떨어지는 것이 마치 우물의 도르래와 같다. 출처 : <능가아발다라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