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 이해도가 적을수록 보청기의 적응력도 저하된다.
보통 어음 이해도가 50% 이하이면 아무리 적절한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청각적 단서로만은 효율적인 의사 소통이 곤란하다.
시각적 단서 즉, 독화나 몸짓 언어가 동반되어야만 의사소통이 원활해 질 것이다.
언어 속도도 언어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말하는 속도를 천천히 하면 언어 이해도 역시 증가한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상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진다.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이 보청기에 대한 기대를 현실화 시키고,
원활한 의사 소통을 위해서는 적절한 증폭 외에도, 시각적 단서,
말하는 속도의 저하 및 때로는 청각 재활도 필요하다는 것을 주지 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