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재활(auditory rehabilitation)이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주 2회씩 30-40분 정도의 교육 및 훈련을 시행한다.
개개인의 필요와 청각장애의 정도에 따라서 횟수, 시간, 내용 등을 달리한다.
부모상담
청력손실과 청각장애, 청각도(audiogram), 들을 수 있는 소리와 없는 소리,
청각장애아동의 발달특성 등을 이해하도록 설명하고,
언어발달을 위한 증폭기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조기착용에 대한 부정적 요인을 제거한다.
또한 증폭기의 장점과 한계성 및 부모의 적절한 태도 등을 숙지하도록 한다.
청능훈련(auditory training)
듣기훈련법: 주로 개인훈련
ㄱ. 소리탐지(auditory detection)
- 단순한 음성이나 악기소리를 사용하여 소리가 들리면
의식적인 행동반응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지루해지기 쉬우므로 다양한 놀이기구를 응용한다.
- 지속적인 청력평가(ongoing hearing evaluation)
: 소리에 대해 의식적인 반응을 보이면 청력검사기의 순음 또는
FM음을 이용해서 청력역치를 평가한다.
놀이기구와 게임을 통해서 흥미를 유발하고 신뢰도가
높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청력역치가 구해지면 음장측정(sound-field measurement)을 통해서
보청기 착용전후의 역치를 비교함으로써
보청기효과를 분석하고 필요시 조절할 수도 있다.
ㄴ. 소리변별(auditory discrimination)
- 두가지 이상의 소리자극을 비교를 통해 구별하도록 한다.
먼저 구별할 수 있어야 자신의 소리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 예: 큰/작은소리, 긴/짧은소리, 높은/낮은소리, 강아지/고양이소리,
소리의 유/무 등.
ㄷ. 소리확인(auditory identification)
- 주어진 예(closed set)에서 아동에게 주어진 소리나 단어를
골라내고 따라하게 한다.
- 처음에는 적은 수, 동일집단의 예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많은 수의 예와 복합집단의 예로 진행한다.
- 청각과 시각을 모두 사용토록 하다가 점진적으로
청각만을 강조한다(AV→AO).
- 이 단계가 익숙해지면 보청기착용전후의 말소리청취역치
(speech reception threshold)를 평가한다.
ㄹ. 청각인지(auditory recognition)
- 주어진 예가 없는 상태(open set)에서 아동이 들은 음소,
단어 및 문장을 골라낸다.
다양한 게임 등으로 인지및 사고훈련도 함께 한다.
- 다양한 게임: 관찰학습, 예상게임, 비교게임, 넌센스게임,
실상/환상 및 원인/결과 나누기 등.
- 음장측정으로 보청기착용전후의 말소리인식능력(speech
recognition ability)을 평가한다.
ㅁ. 청각이해(auditory comprehension)
-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이해의 정도를 높인다.
단, 주어진 자극을 반복하거나 따라하지 못하게 하고
사고하는 시간을 갖도록 유도한다(AV→AO).
- 반대말 대기, 물체, 사건, 활동 등의 종류 구분하기,
주어진 문장의 진위 가리기, 주어진 단어와 연상되는 단어 대기,
예문이나 상황에 대한 관계 질문하기 등.
대화기법: 집단훈련에 응용하면 효과적
ㄱ. 구조적 대화기법
:주어진 주제나 환경(closed set)의 제한된 청각상황을
난청아가 반복하여 따라하게 한다(AV).
언어개념이 없는 아동에게는 단지 모방에 그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ㄴ. 자연적 대화기법
:시각적 단서를 서서히 제거하면서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상황
(open set)을 포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한다.(AV→AO).
청력장애가 고도 내지 심도 일 경우 이해가 부족하여
산만해질 우려가 있다.
기타
어린이의 성숙도를 고려하여 한가지 방법보다는
여러가지 접근법으로 흥미와 주의집중을 유발하도록 한다.
또한 기간별로 청력, 보청기 및 의사소통능력의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하며, 필요시 보청기를 재조정하여
잔존청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항상 부정적시각 보다는 긍정적시각으로, 꾸중보다는 칭찬과 강화로,
그리고 사랑으로 장애아동을 대해야 더욱 보람있는 재활교육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