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가 늦었네요..ㅋ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보고,, 많은 시간 고민도 해보고...
나름 복잡한 심경에 상담을 받으러 갔었는데요..
지금은 오히려 더 빨리 상담하러 가지 않았던 것에 후회를 합니다.
시내에 의외로 보청기 간판을 단 데가 많잖아요..
그래서 처음엔 아무 데나 가도 쉽게 하는 것인 줄 알았어요..
대략의 가격이라도 알아보자는 심정으로 인터넷의 여기저기를 뒤져본 결과..
...이게 쉽게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 게 아니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죠..ㅋ
보청기를 사는 것도 문제지만, 사고 난 후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고는...
주로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다가..
망설임 없이 한미보청기를 선택했어요.. 다행히 가까운 데 있기도 하고...
상담 받으러 가서는, 원장님께서 이미 여러 수백 번 반복하셔서 지겨우실 만한 말씀도 아주 친절하고 자세하게 해 주시는데
감동 받았고요.. 남에게 말 못할 심정도 이해를 잘 해주시는 것 같아서 아주 편안했었다고 기억이 되네요..
그렇게 몇 시간이 훌쩍 간 줄도 모르고..상담 받고 집에 오는 길에 뭔가 새로운 기운이 생기더군요...
상담 받을 때 시험삼아 껴본 보청기의 성능에 놀라서 이젠 뭐든 자신있게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했고..
새로운 곳, 새로운 사람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았어요..^^
(평소에 의사들의 중얼거리는 말소리가 너무 작아서 병원가는 게 제일 싫었거든요..ㅋ)
처음 상담간 날 보청기를 바로 신청해서 오늘 받았답니다.
아무래도 생애 처음이라 ㅋ 조금 힘들지만 적극적으로 적응해보려고 노력할 거에요..
주변에 저 같이 고민하는 사람에게도 한미 보청기를 추천하고 싶어요..진심으로!!
절대로 장삿속이라는 의심이 생기지 않거든요.. 오히려 저의 경제적인 사정까지 생각해 주시고..ㅋ
아무튼 원장님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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